-
윤석열 전 대통령 신당 창당 논란…정치권 “지지율 간보기” 해석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름을 내건 신당 창당 움직임이 4월 17일 돌연 공개됐다가, 불과 4시간 만에 전격 보류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신당 창당 시도가 윤 전 대통령 본인의 직접적 정치 복귀라기보다는, 자신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정치적 영향력을 시험해보기 위한 ‘지지율 간보기’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 나온다.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 소속 배의철 변호사 등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윤어게인 신당’ 창당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온라인 대화방을 통해 수백 명의 기자들에게 관련 소식을 알렸다. 이들은 “윤 ... 여성일보 2025-04-18
-
디지털성범죄 피해 지원 기반 강화… 「성폭력방지법」 개정안 및 하위법령 17일 시행 여성가족부는 4월 17일(목)부터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보호와 지원 강화를 위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성폭력방지법) 개정안과 그에 따른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안이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중앙 및 지역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의 설치·운영 근거를 법적으로 명시하고, 지원 주체 확대, 종사자 자격 기준 마련 등을 통해 피해자 보호 체계를 보다 전문적이고 촘촘하게 강화한 것이 핵심이다.가장 주목할 점은, 디지털성범죄 피해 지원의 주체를 기존 ‘국가’에서 ‘국가 + 지방자치단체’로 확대했다는 ... 여성일보 2025-04-18
-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특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강사 역량강화 공동연수 개최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4월 18일(금), 서울 중구 바비엥Ⅱ 교육센터에서 ‘장애 아동·청소년 특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강사 역량강화 공동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폭력예방 통합교육 분야 전문강사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 아동·청소년 대상 맞춤형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여성가족부는 그동안 17개 시·도와 중앙·지역 폭력예방교육 지원기관과 협력하여 도서벽지 주민, 노인, 이주민 등 교육 접근성이 낮은 국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특 ... 여성일보 2025-04-18
-
제주도 초등학생 대상 숲체험교육 ‘2025년 오른 만큼 크는 아이’ 운영 숲연구소 꿈지락(대표 김난희)은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으로부터 복권기금 1억원을 지원받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협력해 2025년 숲체험교육 프로그램 ‘오른 만큼 크는 아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5년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제주도 내 초등학생 약 1500명을 대상으로 한라생태숲 개오리오름, 노루생태관찰원 거친오름, 절물자연휴양림 절물오름, 서귀포자연휴양림 법정악 등 제주도 내 대표적인 자연 공간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오른 만큼 크는 아이’는 올해로 3년째 운영되는 대표적인 숲체 ... 여성일보 2025-04-18
-
‘여성 창업가를 찾습니다’ 제2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개최… 총상금 8400만원 중소벤처기업부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여성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및 유망 창업기업 발굴을 위한 ‘제26회 여성창업경진대회’ 참가자를 오는 4월 21일(월) 자정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창업 후 7년 미만의 여성창업기업 또는 예비 여성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기술창업, 일반창업, 예비창업 총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지원이 가능하다. 기술창업 부문은 IT·ICT, 바이오·헬스, 기계, 전자 등 기술 기반의 사업화 가능 아이템을 보유한 기업 및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일반창업 부문은 교육·상담 등 지식서비스, 뷰티, 푸드, 유 ... 여성일보 2025-04-18
-
[단독] 김건희 여사 오빠 김진우 씨, 1조 원 강릉 마약 사건 연루 의혹…인천세관 사건과도 연결점 제기 미국 FBI의 제보로 강원도 강릉시 옥계항에서 시가 1조 원 상당의 대규모 마약이 적발된 가운데, 김건희 여사의 친오빠 김진우 씨가 이 사건과 연루됐다는 의혹이 정치권과 일부 유튜브, 언론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아직 수사기관의 공식 확인은 없지만, 인천세관 마약 밀수 사건과의 연계성, 그리고 과거 정황들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이번 강릉 마약 사건은 지난 4월 2일, 해양경찰청과 관세청이 미국 FBI의 정보 협조를 통해 노르웨이 국적의 벌크선에서 2톤 규모, 총 57개 박스의 코카인 추정 물질을 적발하며 수면 위로 떠올 ... 여성일보 2025-04-17
-
한동훈, 나경원·홍준표와 ‘죽음의 조’ 편성…국민의힘 1차 경선 토론회 격돌 예고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토론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B조에 배치돼 나경원, 홍준표 후보와 함께 치열한 토론을 벌이게 됐다.한 후보는 미디어데이 행사 당일 오전 9시 52분 30초에 현장에 도착해 B조 4번 자리를 차지했다.특히 한동훈 후보와 나경원 후보는 경선 시작 전부터 공개적으로 신경전을 이어온 바 있다. 나 후보는 “한 후보와 함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밝혔으며,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반박하며 맞대응했다.또한 홍준표 후보도 한 후보를 향해 수차례 직설적인 비판을 가한 바 있으며, 최근 방송에서는 그를 ... 여성일보 2025-04-17
-
백종원 더본코리아 '감사조직 신설' 실상 논란…시니어 1인 체제 의혹 최근 잇따른 논란에 휩싸인 백종원의 더본코리아가 신뢰 회복을 위해 대표 직속 감사·리스크 관리 전담조직 신설을 발표했으나, 해당 조직이 시니어 직원 1명으로 구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기존 보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15일 "뼈를 깎는 조직 개편"을 약속하며 ▲대표 직속 감사팀 신설 ▲홍보팀 별도 구성 ▲위생 시스템 전면 재정비 등을 발표했으나, 구체적 인력 규모나 운영 방식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더본코리아는 그간 원재료 함량 논란(빽햄 사태), 원산지 허위표시, 직원 블랙리스트 의혹 등으로 신뢰성을 잃어왔다. 특히 가맹 ... 여성일보 2025-04-17
-
문다혜, 1심서 벌금 1,500만원…음주운전·불법 숙박업 모두 유죄 씨가 음주운전과 불법 숙박업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은 17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과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문 씨에 대해, "공소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판결했다.재판부는 "음주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49%로 높았고, 미신고 숙박업을 장기간 운영하며 매출액도 많아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문 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며, 이전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했다고 설명했다.문 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택 ... 여성일보 2025-04-17
-
이재명, 차기 대선 가상대결서 45% 고정 지지… 여권 주자 지지율은 17~24%에 그쳐 최근 실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을 가정한 모든 3자 가상대결 구도에서 45%의 고정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권 주자별로는 홍준표 24%, 김문수 22%, 한동훈 17%로, 이 후보와 큰 격차를 보였다.적극 투표 의향층은 82%에 달했으며, 정권교체 여론은 54%로 ‘정권 재창출’(33%)보다 21%포인트 높았다.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야권 주도 흐름이 강화된 것으로 해석된다.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39%로 2위권과 30%포인트 이상 격차 ... 여성일보 2025-04-17
-
국정원, ‘中 업체의 국내 언론사 도용사이트’ 7개 추가 포착 국가정보원은 중국 언론홍보업체 ‘취안메이셔(Quanmeishe)’가 국내 언론사 명칭을 무단 도용해 가짜 언론 사이트 7개를 개설·운영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포착된 사이트들은 서울신문, 제주일보, 대구 뉴스, 매일신문, 서울 데일리 뉴스, 블루 뉴스, 인터랙티브 뉴스 등 실존 언론사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도메인은 중국, 미국, 싱가포르 등에 등록돼 있었다.국정원은 현재까지 해당 사이트들에서 문제성 콘텐츠 유포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지만, 유사 사례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다고 강조 ... 여성일보 2025-04-17
-
페루 전 대통령 부인 나디네 에레디아, 실형 선고 직후 브라질로 망명 페루의 전 대통령 오얀타 우말라(62)의 부인 나디네 에레디아(48)가 돈세탁 등 부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직후 브라질로 망명했다. 에레디아는 4월 16일(현지시간) 브라질 공군기가 제공한 항공편을 이용해 브라질리아에 도착, 공식적으로 망명 생활을 시작했다. 그녀는 미성년 자녀와 함께 브라질 당국으로부터 외교적 난민 신분을 인정받았다.페루 제3형사법원은 전날 우말라 전 대통령 부부에게 각각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이들은 브라질 건설사 오데브레시(Odebrecht)와 베네수엘라 차베스 정부로부터 각각 300만 달러와 20만 달러 ... 여성일보 2025-04-17
-
[단독]12·3 비상계엄 재판서 ‘한동훈 체포 지시’ 증언…‘사살 지시’ 루머도 사실로 확인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 재판에서, 계엄 당일 방첩사 수사조정과장이 경찰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를 체포 대상으로 지목해 전달했다는 증언이 나왔다.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심리로 열린 조지호 경찰청장 등 경찰 지휘부의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 공판에서, 구민회 방첩사 수사조정과장은 "비상계엄 당일, 이현일 전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계장과 통화에서 체포 대상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재명, 한동훈'이라고 답했다"고 진술했다. 구 과장은 또, 경찰과 국방부 양측이 인력 지원 요청 사실을 ... 여성일보 2025-04-16
-
JMS 정명석, 추가 성범죄로 또 기소…1심 피해자 14명으로 늘어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 17년형을 확정받은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80) 씨가 같은 혐의로 또다시 추가 기소됐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검은 전날 정 씨와 함께 범행을 실질적으로 도운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JMS의 '2인자' 김지선(47) 씨를 강제추행 등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 이번에 기소된 사건의 피해자는 모두 4명으로 확인됐다.정 씨는 이미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된 사건 외에도, 지난해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같은 혐의로 기소되어 현재 1심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두 사건의 ... 여성일보 2025-04-16
-
야외 공간의 모든 것, ‘스포가가파 2024’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세계 최대 가든 산업 전시회 ‘스포가가파(spoga+gafa) 2024’가 오는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디자인가든’을 중심 주제로 삼아 야외용 가구는 물론, 인테리어 소품, 바비큐 용품, 정원 관리 기기 등 야외 생활과 관련된 모든 제품과 트렌드를 아우를 예정이다.최근 테라스와 베란다, 옥상 등 집 안의 외부 공간이 휴식과 모임, 업무 공간으로 활용되며 ‘가든테리어(Garden + Interior)’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식물과 자연을 품은 공간 구성은 개인 주택은 물론 ... 여성일보 2025-04-16
-
‘인터줌 2025’,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향한 글로벌 가구 산업의 향연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기자재 전문 전시회 ‘인터줌(interzum) 2025’가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세계 유수의 가구·인테리어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여를 예고하며, 이번 전시는 지속 가능한 솔루션과 혁신 기술을 선보이는 장이 될 전망이다.지난 행사에서는 59개국 1,600개 사가 참가하고 150개국에서 6만 2,000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등 업계의 회복세를 실감케 했다. 국내에서도 LG, 시몬스, 한샘, 에이스침대 등 약 200여 개의 주요 기업이 참관해 큰 관 ... 여성일보 2025-04-16
-
백종원 더본코리아, 위생 논란 경찰 내사…가맹점 수익 구조도 비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지난해 개최한 ‘2023년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서 제기된 위생 논란이 결국 경찰 내사로 확대되면서, 더본코리아의 프랜차이즈 운영 방식과 수익 구조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다.문제가 된 페스티벌에서는 생고기를 냉장 설비 없이 일반 용달차로 운반하고, 남은 고기를 비닐에 씌워 방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경찰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인 상황이다. 더본코리아는 위생 논란뿐만 아니라 원산지 표기 및 재료 함량 문제 등 지속적인 지적에 대응해 조직 ... 여성일보 2025-04-16
-
고동진 의원, 군사시설 무단촬영 처벌 강화 추진…“안보 위협 대응 시급” 현행법상 군사시설을 허가 없이 촬영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되어 있으나, 반복적인 위반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최근에는 수원 공군기지를 무단 촬영한 중국인의 가족이 공안 소속으로 밝혀지며, 낮은 처벌 수위가 국가안보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고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무단 촬영 시 처벌을 최대 10년 이하 징역형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군사시설 무단 촬영에 대한 형량이 대폭 ... 여성일보 2025-04-16
-
한덕수 권한대행 “관세 충격 최소화…기아 광주공장 중심 민관 협력 강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오후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을 방문해 미국의 자동차·부품 관세 부과로 인한 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긴급 대응대책의 조속한 이행과 내수·투자 확대 등을 통해 위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의 이번 방문은 최근 미국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국내 제조업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자동차 산업의 현장을 직접 찾아 산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뤄졌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광주 지역 최대 기업으 ... 여성일보 2025-04-16
-
카카오페이, 4,000만 명 개인정보 542억 건 중국 알리페이에 무단 제공…과징금 60억 원 한국인의 개인정보가 중국으로 대량 유출되고 있다는 사실이 잇따라 드러나면서, 국가 안보와 국민 사생활 보호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일부 국내 기업들이 중국 기업 또는 당국과 연계된 경로로 막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이전하거나 무단 공유한 사례가 확인되면서, 정보 주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가장 충격적인 사례는 카카오페이의 알리페이 관련 정보 이전이다. 2025년 1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카카오페이가 무려 4,00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 정보를 알리페이에 동의 없이 제공한 사실을 확 ... 여성일보 202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