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은 7월 7일 오전, 상암동 실뿌리복지동행단이 주관한 ‘상암 사랑e음’ 어르신 뷰티케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상암월드컵파크1단지아파트 경로당을 찾았다.

어르신과 따뜻하게 안부를 나누는 박강수 마포구청장

이날 행사는 상암동 실뿌리복지동행단이 주관한 특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역 주민 스스로 보듬고 돌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실뿌리복지동행단은 동 단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생활밀착형 복지 모임으로, ‘주민이 주체가 되는 복지 실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상암 사랑e음’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네일케어와 손마사지 등 뷰티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돌봄은 물론, 정서적 안정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실뿌리복지동행단 회원과 경로당 어르신 등 총 20여 명이 함께하며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현장을 찾아 어르신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고 담소를 이어가며, 한 분 한 분의 손을 잡고 직접 네일케어를 해드리는 등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눴다. 현장은 웃음과 정이 오가는 분위기로 가득 찼으며, 주민 자원봉사자들의 정성 어린 손길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안이 됐다는 평가다.

박 구청장은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는 말처럼,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작은 손길이야말로 진짜 복지의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마포구 곳곳에서 주민 중심의 세심한 복지 서비스를 펼쳐, 모두가 행복한 마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복지 전달체계의 틀을 주민 중심으로 재편하고, 일상 속에서 이웃을 돌보는 지역사회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마포구는 앞으로도 실뿌리복지동행단과 함께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