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31-140 488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
- 우리는 무엇에 중독되었나
- 가톨릭프레스 2023-01-20
- 동인천역 북 광장은 송림동 성당으로 가는 길목입니다. 성탄절 녹사평역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미사를 봉헌하고, 희생자 유가족들의 가슴 아픈 얘기들을 듣다 눈시울을 적시며, 아이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전철에서 내려 지하도를 걸어 나옵니다. 올해도 여전히 노숙자들이 추위를 피해 지하도 출입구 구석이나 교차로에서 떨고 있습니다. 이곳에 노숙자들이 여전히 모여드는 이유는 ‘민들레 국수집’이라 불리는 무료 밥집이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 모두 자기 입에 들어갈 밥을 걱정하며 부산한데, 여기 민들레국수집은 남의 입에 ...
-
-
- [최원현 칼럼] 내 삶의 8할은 사랑 빚
- 와이타임즈 2022-05-25
- ▲ [사진=Why Times] 내가 남을 위해 산 시간은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을 문득 하게 되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하루 24시간 중 얼마란 가당치도 않을 것 같고 1년 365일 중 몇 시간도 그렇겠고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날을 다 한다 해도 얼마 될 것 같지 않았다. 그렇다면 내가 살아온 많은 세월 그 많은 시간을 오직 나만을 위해 살았단 말인가. 그럼 나는 이 세상에 왔다가 기껏 내 몸만을 위해 살다가 죽는 존재란 말인가. 순간 온몸의 힘이 다 빠져버리는 것 같았다.한갓 미물인 벌레조차도 그렇게 살다 가지는 않을 것 ...
-
-
- 한 해의 시작에서 삶의 마지막을 말하다
- The Psychology Times 2024-01-29
- [The Psychology Times=김서윤 ]호스피스는 병을 완치하기 어려운 환자들이 육체적, 심리적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이며 시간을 보내는 장소이다. 호스피스 병동의 사람들은 얼마 남지 않은 삶에서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하고 노래를 부르는 영화 속 환자 주변 가족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절망 속에도 기쁨이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 호스피스 사람들중학교에 다니는 자녀 두 명을 둔 박수명씨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죽음 이후 남겨지는 사람들을 걱정한다. 생의 말미에는 항암치료를 ...
-
-
- '가여운 것들'에서 가여워하기까지
- The Psychology Times 2024-04-02
- [The Psychology Times=노민주 ]최근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엠마 스톤에게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거머쥐게 해준 영화가 있다. 바로 영화 <가여운 것들>이다. 영화 <가여운 것들>은 8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최고 영예인 황금사자상 등을 수상하며 극찬을 받은, 성인 여성의 몸에 태아의 뇌를 이식해 탄생한 주인공 ‘벨라’의 모험을 다룬 영화이다. 영화의 주인공 ‘벨라’는 성인의 몸을 가지고 탄생했기에 영화에서 외면의 변화는 거의 없지만, 내면에서는 발달이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일어난다. 처음에는 겨우 옹알이했지만 ...
-
-
- [정세분석] 참담한 中경제 현실, 시진핑은 진실을 숨기고 있다!
- 와이타임즈 2023-09-01
- [‘차이나 쇼크’의 진실, 생각보다 더 참담하다!] 중국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은 모두들 알고 있지만 진짜 중국 경제 현실은 언론에서 보도되는 것보다 훨씬 더 참담하며 이러한 정치적 위기 상황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8월 30일자(현지시간) 지면을 통해 “중국 당국이 ‘경기 둔화에 대한 서구사회의 우려가 부풀려졌다’면서 널리 퍼진 불안과 비관론을 잠재우려 하지만 현실은 중국 당국의 주장과는 다르게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 보도했다. NYT가 실제로 상하이 현지를 취재한 결과 “빈혈경제 ...
-
-
- 수원시, 어려운 이웃 겨울나기 돕는 시민들의 나눔활동 줄이어
- 경기뉴스탑 2020-11-24
- 홍영남씨가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행정복지센터에 김치 50박스를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사진=수원시 제공) [경기뉴스탑(수원)=전순애 기자]날씨가 추워지면 사람들은 으레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게 된다. 주변의 어려움을 생각하며 내가 가진 것을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는 시기인 것이다. 하지만 나눔을 실천하기까지는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하다. ‘휴먼시티’를 지향하는 수원시에서 기꺼이 시간과 노력을 들여 자신의 것을 내놓는 아름다운 시민들의 이야기가 코로나19로 더욱 혹독하게 느껴지는 이번 겨울을 더욱 훈훈하게 하는 이유다. ◇어려운 ...
-
-
- ‘소통’을 위해 ‘관계’에 대한 생각 전환이 필요하다
- 가톨릭프레스 2020-12-07
- 우리 아버지들의 가부장적인 소통방식▲ 영화 < 아버지의 이메일 > 스틸컷영화 < 아버지의 이메일 >을 보았다. 이 영화는 홍재희 감독이 그녀의 아버지 홍성섭(1934∼2008)이 세상을 떠나기 일 년 전 그녀에게 보낸 43통의 이메일을 재구성해서 만든 다큐 성격의 독립영화다. 격동의 시대를 지내온 이 땅의 아버지들의 노력과 좌절, 소망과 절망, 행복과 아픔이 짙게 배어 있는 우리 시대 산 가족의 역사다. 그리고 거기에는 지난 세기 우리들의 가족에서 어떤 인간적인 관계와 소통이 벌어지고 있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한국이 안 ...
-
-
- [이종목 칼럼] 한과 흥이 녹아있는 대중가요
- 와이타임즈 2023-12-29
- ▲ [사진=Why Times]우리 정신문화의 특징인 한(恨)과 흥(興)은 서로 어떠한 연관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기질이다. 그렇지만 한은 정서적인 슬픔의 정서로 가라앉히는 하향적 기질이고, 흥은 이와 반대로 기쁨의 정서를 일어나도록 하는 상향적 기질의 정서다. 따라서 정서를 안으로 감추려는 한과 밖에 내보내려는 흥은 겉으로 보기에는 같이 할 수 있는 기질이라고 하기에 무리가 있어 보이지만 한과 흥이란 정서는 마음속에 함께 들어있다.한의 정서는 한국인에게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정서다.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시경 등 중국 고전 ...
-
-
- [정세분석] 혼돈에 빠진 러시아
- 와이타임즈 2022-03-19
- [러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수상한 비행]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러시아가 완전한 수세로 몰리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내부에서 그야말로 수상한 움직임들이 포착되면서 상당한 균열이 발생한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을 낳고 있다.▲ 독일 언론사인 BILD는 민간탐사보도 단체 벨링켓의 크리스토 그로제프의 트위터를 인용해 “빅토르비치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도중에 돌연 우회하여 모스크바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독일 언론사인 빌트(BILD)는 민간탐사보도 단체 벨링켓(Bellingcat)의 저널리스트이자 탐사 보도 전 ...
-
-
- [정세분석] 호주-중국 또 충돌, 정권교체 이후 물렁한 외교가 수모 자초
- 와이타임즈 2024-02-14
- [스파이사건에 무역장벽까지, 호주-중국 정면충돌]호주와 중국이 스파이 사건과 중국이 일방적으로 취하고 있는 무역장벽 문제로 또다시 충돌했다. 우선 중국 법원이 중국계 호주작가에게 일방적으로 사형을 선고하면서 양국간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는 가운데, 과거 코로나 19 기원문제로 터졌던 중국의 무역보복 조치가 아직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어서 양국간 정면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고 있다.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3일, “중국이 호주 작가인 양헝쥔에게 스파이 혐의를 적용해 사형집행 유예를 선고한 사건과 지난 코로나19 ...
-
뉴스 기사와 댓글로 인한 문제 발생시 24시간 센터로 접수해주세요.
센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