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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의 새로운 모습4 Love is real, real is loveLove is feeling, feeling loveLove is wanting to be lovedLove is touch, touch is loveLove is reaching, reaching loveLove is asking to be lovedLove is youYou and meLove is knowingWe can beLove is free, free is loveLove is living, living loveLove is needing to be loved마태 8,14~ ... 가톨릭프레스 202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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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미리 살아간 부활신앙 연중 제25주간 토요일(2021.9.25.) : 즈카 2,5-15; 루카 9,43-45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전국에 파견하셨고, 이로 인해 쫓겨난 마귀들과 치유된 병자들로 인하여 예수님의 명성이 전국에 퍼져서, 헤로데 영주까지 놀라워하는 가운데 오천 명이 넘는 군중에게 빵을 배불리 먹이셨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모든 일을 보고 놀라워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복음 선포 활동의 성공은 그 성과 때문에 십자가 수난을 가져올 것이었습니다. 실패해서가 아니라 성공했기 때문에 다가오는 십자가 수난, 이것이 하느님 나라의 일이 ... 가톨릭프레스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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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여러분과 가까운 3~4%의 사람들에서 벗어나라” ▲ (사진출처=Vatican)프란치스코 교황이 곧 시작되는 공동합의성 시노드를 앞두고 ‘그리스도인으로서 가진 특권의식을 타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지난 18일 성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알현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공동합의적 교회’의 핵심이 서로 경청하는 것이며, 여기서 ‘서로’는 단순히 신자, 성직자, 수도자들뿐 아니라 타종교, 무종교인을 비롯한 수많은 정체성들을 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공동합의적 교회에서 “서로 경청한다는 것”은 “단순히 의견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말씀을 듣는 것”이라고 정의했다.교 ... 가톨릭프레스 2021-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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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나는 성체성사 거부해 본 일 없다…신학적 문제 아닌 사목적 문제” ▲ (사진출처=Vatican)프란치스코 교황이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기내 기자회견에서 가톨릭 교리를 따르지 않는 정치인들에게 성체성사를 거부해야 한다는 움직임을 보이는 일부 고위성직자들의 행위를 비판했다. 지난 15일 헝가리·슬로베니아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는 기내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에서 낙태에 찬성하는 정치인들에게 성체성사를 거부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누군가에게 성체성사를 거부해본 적이 있나?’라는 미국 예수회 주간지 < America >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교황은 “사제로서 어느 누구에게도 성체성사를 거부 ... 가톨릭프레스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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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가치와 탈핵’ 강연회 열려 오는 28일 오후2시, 생명정치정책연구소 창립준비위원회와 한국탈핵에너지학회에서 서울대 우희종 교수(생명정치 이사장)를 초청하여 ‘생명의 가치와 탈핵’을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이들은 과학의 질주 뒤에는 거대 자본의 논리가 여지없이 작용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핵무기이고 그 원료를 생산하는 핵발전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구촌 생명을 파괴하는 일을 수단으로 해서 이윤을 창출하는 맹목적인 어리석음에 대한 성찰이 요구된다”고 밝혔다.강연회는 줌(ID: 846 7185 4605 / PW: 1234)과 유튜브 채널 '우희종TV'를 통 ... 가톨릭프레스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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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심은 이득의 수단이 아니라 목적 연중 제24주간 금요일(2021.9.17.) : 1티모 6,2-12; 루카 8,1-3 박해시대 천주교 신자들은 오직 신앙생활을 자유롭게 하고자 심산유곡을 찾아들어 교우촌을 세웠습니다. 포졸들은 물론 밀고자와 배교자들의 눈을 피해 유랑 생활을 해야 했고, 또 먹고 살기 위해 매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업을 개척해야 했습니다. 산속에서 화전이나 골짜기를 개간해서 천수답을 가꾸기도 했고, 숯가마나 옹기점을 운영하거나 산나물을 채취하기도 했습니다. 또 담배, 조, 밀, 야채 등을 재배하면 그럭저럭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교우촌 신자 ... 가톨릭프레스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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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위험’을 머리맡에 두고 사는 대한민국 아시다시피 태양광 설비값이 지난 10년간 1/9로 싸졌다. 설치된 태양광설비의 용량이 두 배로 늘 때마다 태양광 패널값은 약 20% 하락한다는 학습곡선이 성립하고 있는 것이다. 발전효율도 좋아져서 불과 7-8년 전보다 동일 면적에 2배 이상 설치가 가능해졌다. 지난 40여년간의 이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즉, 이는 재생가능에너지가 화석 연료를 빠르게 제거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원료가 공짜인데다 누구나 생산할 수 있고 누구에게나 소득을 안겨다 줄 태양광 전력이 전기혁명시대의 지배자로 등극하고 있는 것이다. 기둥이 된다는 ... 가톨릭프레스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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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교회 구조개혁 위한 시노드 예비 문건 발표 지난 7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보편교회의 대대적인 구조개혁을 위한 공동합의적 여정(시노드)을 준비하는 예비 문건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예비 문건은 ‘함께 걷는다’는 의미를 가진 ‘시노드’라는 표현에 맞게 공동합의적 여정의 뿌리와 정신을 공고히 정립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 이번 예비 문건은 시노드 주최와 기획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들이 구체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편람(vademecum)과 함께 발표되었다. 문건을 살펴보면 비록 기존의 상향식 의사전달 방식은 그대로 유지되나, 교회 구성원과 교회가 속한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의견을 ... 가톨릭프레스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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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의 새로운 모습3 로마인이며압제자의 군인이 말한한마디 고백 앞에예수께서 놀란 이유는 무엇일까?당신 앞에서도예수께서는 늘 놀랍니다.왜?마태 8,5~13 백부장의 종을 낫게 하시다예수께서 가파르나움으로 들어가시자 백부장이 다가와서 그분께 간청하여 “주님, 제 하인이 중풍으로 집에 누워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하고 말씀드렸다. 그분이 "내가 가서 그를 고쳐 주겠습니다." 하고 말씀하시자 백부장은 대답하여 이렇게 말했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집에 모실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하시면 제 하인이 낫게 되겠습니다. 사실 저 역시 권력에 ... 가톨릭프레스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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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교구, 기후위기 대응 ‘2040 탄소중립’ 선포 ▲ (사진출처=천주교 수원교구)천주교 수원교구(교구장 이용훈 주교)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40년 탄소 중립을 선포했다. 수원교구는 2030년까지 전력 100% 자급화, 2040년 탄소중립(탄소 배출 ‘0’)을 위한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수원교구의 이 같은 선언은 국내 종교계 최초이며 유엔과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 계획보다도 10년 앞선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통해 공동의 집인 지구와 피조물들을 살리기 위해 찬미받으소서 7년 여정에 함께 해줄 것을 전 세계 가톨릭교회에 요청한 바 있다. 수원 ... 가톨릭프레스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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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이기에’ 차별금지법 제정 지지한다” ▲ (사진출처=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 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우리는 그리스도인이기에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합니다!”차별과 혐오 없는 평등 세상을 바라는 그리스도인 네트워크(이하 평등세상)가 꾸려졌다. 지난 6일 < 평등세상>은 출범 선언을 하며, “우리는 ‘그리스도인인데도’ 차별금지법 제정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기에’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제 한국교회는 차별과 혐오의 선동정치를 그만두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신앙의 자리, 선교의 자리, 봉사의 자리로 돌아가, 소외당하고 차별받는 모든 사람을 하느님 나라 ... 가톨릭프레스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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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분의 새로운 모습2 일상의 현장에서그 분께 절하고 청하자내 몸과 맘을 만지시며 병을 낫게 하셨다.치유인가기적인가새로운 서막을 여는 날이었다.마태 8,1~4 나병 환자를 고치시다.예수님께서 산에서 내려오시자 많은 군중이 그분을 따랐다. 그때에 어떤 나병 환자가 다가와 예수님께 엎드려 절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하고자 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말씀하셨다. “내가 하고자 하니 깨끗하게 되어라.” 그러자 곧 그의 나병이 깨끗이 나았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 가톨릭프레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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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마리아 탄생 축일(2021.9.8.) : 미카 5,1-4; 마태 1,1-16 오늘은 복되신 동정 마리아 탄생 축일입니다. 열 달 전에 지낸 원죄 없이 잉태되신 마리아 대축일과 짝을 이루는 마리아 축일입니다. 성경에는 마리아 탄생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오늘 복음은 예수 탄생 보도와 함께 수록된 조상들의 족보입니다. 태어날 때에 마리아께서 입으신 하느님의 은총을 예수 탄생 사건 때에도 입으셨음을 상기시키느라고 예수님의 족보가 나왔습니다. 그 은총의 메시지는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는 것입니다. 마태오는 동정녀가 성령으로 아기를 ... 가톨릭프레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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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사임 루머에 “일부발언 왜곡된 해석… 침묵할 것” 프란치스코 교황이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건강상태, 교황 임기, 국제현안 등에 관한 매우 구체적인 입장을 밝혔다.지난 9월 1일, 스페인 주교회의 산하 언론 < COPE > 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이 공개되었다. 먼저 지난 7월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결장 협착증 수술이 잘 이뤄졌다는 사실을 전하며 “아주 정상적인 일상을 살고 있다”고 말했다.교황은 결장 협착증 수술 일정이 “예정되고, 발표되었던 일”이라며 갑작스러운 일이 아니라고 일축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20대 신학교 재학 당시에도 결핵이 심해지면서 폐엽 절제술을 받은 경 ... 가톨릭프레스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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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인간발전부 차관직에 최초로 여성 수도자 임명 ▲ 알레산드라 스메릴리 수녀 (사진출처=바티칸 뉴스)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청 주요 기관에 최초로 여성 수도자를 차관직에 임명했다. 이는 여타 바티칸 기관장직에 여성 평신도들을 임명하여 프란치스코 교황이 보여준 여성 참여 확대 의지와 더불어, 여성 수도자에게도 수도 생활과 교육 외에 수많은 소명이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 26일(로마 현지 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은 인간발전부 차관보 알레산드라 스메릴리(Alessandra Smerilli, 46) 수녀를 교황청 인간발전부 임시 차관으로 임명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 가톨릭프레스 2021-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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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가 간곡히 하는 말 25 모래에는 뿌리가 내려가지 않고 반석에 뿌리가 내려간다면 안 믿어지겠지만믿고 안 믿는 것은 그대의 선택이거나 확신이니뿌리가 있는 곳에 열매가 열리네.마태 7,24~28 집짓는 사람들의 비유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그대로 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제 집을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입니다. 비가 내려 큰물이 닥치고 또 바람이 불어 그 집을 들이쳤으나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그 집은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도 그대로 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제 집을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을 ... 가톨릭프레스 202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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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교 그리스도교의 시작 성 베르나르도 아빠스 학자 기념일(2021.8.20.) : 룻 1,1-22; 마태 22,34-40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처음 부르시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루어지기까지, 팔레스티나 땅에는 아브라함의 적통을 이어 받은 후손들만 살아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마일이나 에사우 등 방계 후손들뿐만 아니라 바벨론 평원에서 살던 아브라함의 조상들로부터 퍼진 후손들이 사방에 흩어져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하느님을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을 뿐 섬기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오늘 독서에 나오는 룻은 그런 모압족의 여인이었는데, 유다인 나오미 ... 가톨릭프레스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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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수도자들 향해 “기쁨과 유머로 신앙 전파하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도자들을 향해 심각한 모습보다는 기쁨과 유머 감각을 통해 신앙을 전파해줄 것을 당부했다. 교황은, ‘수도회와 문화를 넘나들며 나아가는 수도생활을 향해’라는 주제로 개최된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수도생활 화상회의(CLAR) 축사에서 신앙 토착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자료에 의하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의 축사에서 '신앙의 토착화'를 강조하며 “건전하고 개방적인 상호문화성 정신으로 다양성과 특수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조화를 추구하는데 있어 토착화의 중요성이 크고 여기에 수도자들 ... 가톨릭프레스 2021-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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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열려 오는 21일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탄생 200주년을 맞아 전국교구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21일 전국 각 본당에서 기념 미사를 봉헌하며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도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 유흥식 대주교 주례로 기념 미사가 봉헌된다. 서울대교구에서는 인형극 ‘가회동 이야기’(10월 17-19일, 가회동성당), 연극 ‘마흔 번째 밤’(10월 22-24일, 명동대성당 꼬스트홀), 콘서트 ‘스물두 번째 편지’(10월 29-31일, 서소문역사박물관), 창작 뮤지컬 ‘우리 벗아’(10월 예정) 공연을 할 예정이다. 대전교구는 14일부 ... 가톨릭프레스 2021-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