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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를 볼 때 눈을 감으면 덜 무서울까? [The Psychology Times=채수민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장르 영화, ‘파묘’가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누적 관객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한국 오컬트 영화 중에서는 첫 천만 영화를 달성했다. 필자는 오컬트 장르를 좋아하지만, 겁이 많기 때문에 영화관에서 이 영화를 볼 엄두는 나지 않았다. 그래서 VOD로 공개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아무리 무서운 영화라도 대낮에 가족들이 있는 거실에서 보면 덜 무섭기 때문이다. 물론 겁쟁이인 필자는 이런 상황에서도 무서운 장면에서는 눈을 반쯤 감고 본다. 두려운 감정을 ... The Psychology Times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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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 5개 서울시 아이윌센터와 함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 청소년 미디어중독예방 프로젝트 ‘안심코드’의 시작 알려 시립보라매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는 지난 3월 22일(금) 서울시 5개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광진, 마포, 창동, 강북, 강서)와 업무 협약을 맺고 2024 서울시 청소년 미디어중독예방 프로젝트 ‘안심코드’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안심코드’는 디지털 미디어 사용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의 안녕감을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로, 디지털 미디어 사용 조절 실패로 인한 청소년의 심리를 공감하고 예방·치유·회복환경조성 등 다각적이고 전문적으로 개입해 디지털 미디어 중독을 극복할 수 있도록 민간과 공공기관 네트워크를 전기코드처럼 촘촘한 연 ... The Psychology Times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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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음주 환경조성 위해 본인 경험 나누는 ‘회복자상담가’ 양성교육 참가자 모집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2024년 회복자상담가 양성교육’ 참여자 12명을 오는 4월 8일(월)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회복자상담가’는 알코올 중독을 경험하고, 2년 이상 단주 및 회복 중인 자 중 서울센터에서 운영하는 ‘회복자상담가 양성과정’ 교육을 수료한 사람을 말한다.회복자상담가는 ‘건강음주희망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활동하며, 알코올 사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맞춤형 음주문제 컨설팅을 제공한다. 또한 본인의 회복 경험담을 바탕으로 음주 ... The Psychology Times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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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연맹,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공모전 개최 한국청소년연맹(총재 임호영)은 청소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을 중요시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오는 5월 31일까지 ‘청소년 생명존중 공모전’을 개최한다.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본 공모전은 손글씨, 카카오톡 이모티콘, 영상(숏폼) 총 3개 분야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분야와 응모작품수의 제한 없이 제출할 수 있지만 입상은 1인 1작품으로 제한한다.응모 작품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 80%, 일반인 심사 20%를 통해 22개 작품에 총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굿즈 제작에 활용하거나 ... The Psychology Times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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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억울한 혈액형 [The Psychology Times=유세웅 ]학창 시절 혈액형에 대한 수업을 들을 때, 항원-항체라는 개념을 배웠다. A형의 경우 적혈구 표현에는 A항원, 혈장 속에는 B항원에 대항하는 항체가 존재한다. B형은 반대이며, AB형은 A, B항원이 존재하고 혈장 속 항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O형의 경우 A, B 항원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모든 혈액형에게 수혈 가능하다. 이때까지만 해도 나는 O형이 가장 좋은 혈액형인 줄 알았다.장기기증과 이식에 관련된 일을 하면서부터 내 생각은 바뀌었다. 원칙적으로는 혈액형이 같은 경우에만 장기 ... The Psychology Times 2024-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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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못 쉬는데, 심폐소생술 하지 말고 지켜보라고? [The Psychology Times=한유민 ]며칠 전 우연히 본 의학 뉴스에서, “뇌전증으로 응급상황에 있는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했다”고 잘못 보도한 기사를 언급하며, 뇌전증의 왜곡된 사회적 통념을 지적한 의사의 칼럼을 읽은 적이 있다. 몰랐던 사실을 앎과 동시에 흥미로운 내용에 관심이 가, 관련 자료를 몇 개 더 찾아보았다. 우리는 대체적으로, 응급상황에 대한 약간의 의학 지식을 가지고 있을 뿐이다. 응급조치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심폐소생술’이고, 이 때문에 간간히 뉴스에서 간질성 경련 환자를 심폐소생술로 살 ... The Psychology Times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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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6가지 원칙 [The Psychology Times=이환희 ]우리는 매일 수많은 대화 속에서 자신의 의견을 명확히 전달하고 타인을 설득해야 하며,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비즈니스 협상에서부터 사소한 일상 대화에 이르기까지, 설득의 기술은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핵심이다. 설득은 단순히 다른 사람을 우리의 생각이나 행동에 동조시키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설득의 기술은 전략적 메시지의 선택, 상대방의 심리적 상태 이해, 그리고 맥락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방법의 적용을 포함한다. 이 글에서는 설득의 다양한 ... The Psychology Times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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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다르면 세상의 색깔이 달라진다 [The Psychology Times=서정원 ]무지개의 색깔은 몇 개?여러분에게 있어서 무지개의 색깔은 몇 개로 보이시나요? 아마 대부분 7개라는 대답이 자동적으로 나올 것 입니다. 그러나 과거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무지개 색을 5개로 보았다고 합니다. 오방색이라고 불리는 흑,백,청,홍,황색이 바로 그것입니다. 동양의 음양오행설의 기반으로 색깔을 구분지은 것입니다. 지금의 우리 눈으로 보기에 오방색은 무지개와는 다소 동떨어져 보이지 않나요? 하지만 우리에게 ‘일곱 빛깔 무지개’라는 말이 익숙해져있을 뿐, 이것 또한 정답은 아닙 ... The Psychology Times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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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영화를 볼 때 피로가 느껴진 적 있나요?: 우리의 눈이 3차원을 지각하는 방법 [The Psychology Times=이도윤 ]“3D 영화를 보면 눈이 아파요.”왜 대다수의 사람들은 2D 영화보다 3D 영화를 볼 때 눈의 피로감이 더 크다고 느끼는 것일까?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해서는 우리의 눈이 3차원의 세계를 어떻게 지각하는 것인지 알아야 한다. 2차원의 이미지를 3차원으로 지각하는 인간눈의 망막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뇌에 전달하고, 뇌에 전달된 시각 정보는 뇌 안에서 처리된다. 해당 과정을 거쳐 우리는 ‘볼’ 수 있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부분은 눈의 망막에 들어오는 이미지가 2차원이라는 점이다. 2차 ... The Psychology Times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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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장이라면, 채용하지 말아야 할 직원은 어떤 직원일까? [The Psychology Times=유수완 ]만일 내가 사장이라면, 혹은 기업의 인사팀에 속해 직원을 채용해야 한다면 어떤 직원을 채용할까? 회사는 이익을 위해 성과를 내야 하고, 그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좋은 직원은 높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좋은 직원을 채용하는 것은 기업의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어 직원을 뽑을 때는 심사숙고하여 지원자들의 여러 자질들을 검토한다. 대표적으로 기업에서는 지능적 요소, 이전의 성과, 성실성, 이타심 등과 같은 성격적인 요소, 그리고 직무 연관성 등을 보아 적재적소에 ... The Psychology Times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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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성공을 좌우하는 것 : 자기인식과 의사결정 [The Psychology Times=장철우 ]들어가기팀의 성공을 좌우하는 팀장의 자기인식과 의사결정이른 새벽 강의를 가기 위해 아파트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주차난으로 앞에 2중, 3중 주차된 차들을 조심스럽게 밀고 빼느라 10분이 넘게 지났다. 겨우 차를 빼서 주차장 밖을 나오는데 핸드폰을 놓고 출발 한 것을 알게 되었다. 집 앞 도로는 단속 카메라가 있어서 다시 아파트 주차장으로 들어선다. 다시 2중3중 주차된 공간에 겨우 공간이 빈 곳을 찾아 주차를 대충하고 집으로 올라가려고 하니 엘레베이터가 가장 높은 20층에 멈춰있 ... The Psychology Times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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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눈에 뭐가 보이든, 당신의 눈동자의 건배 [The Psychology Times=신지아 ]내가 보는 게 진짜일까?여러분은 귀신의 존재를 믿나요? 저는 귀신을 믿기도 하고 실제로 본 적도 있습니다. 때는 초등학교 3학년, 거실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바로 옆 안방을 쳐다보았죠. 그런데 웬걸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 여자 귀신이 저를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너무 놀라 주방에 있던 엄마에게 달려가 말하니 "그럴 리가!" 하며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전까지 귀신은 존재한다 믿고 있었기에 이 사건 이후로 확신을 하게 되었고, 그 생각은 지금도 여 ... The Psychology Times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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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요즘 정신건강은 어때?" [The Psychology Times=김민서 ]“정신과에 방문하고 싶은데, 다른 과와 다르게 정신과에 가는 것이 겁이 나기도 하고 두려워요.”사회 초년생인 OO 씨(가명)는 직장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오랜 기간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잠이 들려고 하면 끝내지 못한 업무가 떠오르고 회사에서는 상사와의 마찰로 말 그대로 하루 종일 ‘압도’되어 있다. OO 씨의 부모님은 여러 차례 정신과 진료와 상담을 권하였지만, OO 씨는 매번 얼버무리며 대화를 피하였다. OO 씨는 자신이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는 것을 알고 정신과 ... The Psychology Times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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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이유로 희생당하는 아이들 [The Psychology Times=김가은 ]인간 사회에는 다양한 모습의 가족이 있다. 함께 화목하게 지내는 가족이 있는가 하면, 또 불화가 끊이지 않는 가족도 있다. 그만큼 그 안에서 서로가 가지는 역할도 매우 다양한데, 그 영향을 매우 많이 받는 것이 바로 집안의 ‘자녀’들이다. 어릴 때 가족들과 상호작용하며 형성된 개념과 가치관, 사람을 대하는 방식 등은 성인기에도 여전히 남아 대인관계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부모님, 말을 잘 듣는 아이들로 구성된 집이 있다면 참 좋겠지만 대부분의 가정은 완벽하지 ... The Psychology Times 2024-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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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스쳐가고 고통은 들러붙는다 [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인간의 생존능력 '부정편향', 우리는 왜 '좋은 생각'만 할 수 없을까본론을 시작하기 전에 질문을 먼저 드릴게요. "지난 일주일간 있었던 일 중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건이나 장면이 무엇인가요? "예측컨대 아마도 스트레스가 되는 사건이나 걱정거리가 떠올랐을 거에요. 어떤 생각을 하셨더라도 긍정적인 일보다는 부정적인 일일 가능성이 높을 겁니다. 주변사람의 친절보다는 직장상사의 무례한 행동, 맛있게 먹은 식사보다는 애인이 툭 던진 서운한 말, 부모나 자녀 때문에 받은 스트레스, 내가 망쳤 ... The Psychology Times 2024-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