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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의 소통을 유지하라. 3부 * 본 글은 총 3부로 이루어지며, 오늘 글은 3부에 해당합니다. 일반적인 대인관계 소통의 경우에도 소통이나 대화 주제에 따라서 상당히 다른 소통 방법을 사용합니다.예를 들어, 일과 관련된 소통을 하는 경우에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하여 해결 중심적인 대화를 합니다.반면에 사적인 관계에서 친구들 또는 지인들과의 소통에서는 'Just Talk' 자체가 목적이며 심각하거나 진지하지 않은 가볍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감성적인 대화들을 나누게 됩니다.이처럼 소통의 주제가 무엇인가에 따라서 대화나 소통의 분위기는 차이를 보이게 됩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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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에게 다중인격적인 성향이 있다고? [한국심리학신문=윤재현 ]신성 로마 제국의 카롤루스 대제는 “두 번째 언어를 가지는 것은 두 개의 영혼을 갖는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우리는 가끔 자신이 외국어를 사용할 때 다른 목소리 톤이나 행동 변화 등을 느낀다. 예를 들어, 재미교포 출신 연예인이 모국어를 할 때랑 한국어를 할 때 사고방식, 행동, 말투, 그리고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언어의 능숙도때문에 우리는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연구진들은 다른 언어적 배경 환경이 다른 사고방식을 만들어낸다고 주장하고 있다.사고 방식의 연결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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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인식개선 문화 확산 위해 청소년·청년들이 직접 나선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와 멘탈헬스코리아(대표 최연우)는 2024년 11월 27일(수) 오후 2시 30분 국립정신건강센터 11층 열린강당에서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인식개선 확산을 위해 청소년·청년 10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홍보대사는 멘탈헬스코리아 소속으로 정신건강 이슈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회에 필요한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정신건강 리더들이다. 홍보대사는 앞으로 1년간 대국민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참여, 사회관계망서비스(SNS)활동 등 정신건강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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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 행복했었는데 [한국심리학신문=신지아]예전이 그리워연인과 이별하고 시간이 지나 보고 싶을 때, 힘들었던 대학 시절이 그리울 때가 종종 있을 겁니다. 분명 그 당시에는 연인과 잘 맞지 않아서, 학업과 취업 준비가 너무 힘들었을 텐데 우리는 옛날을 그리워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기억이 '미화'되기 때문이죠. 이는 다른 말로 '기억 왜곡'이라고도 합니다.사람은 불과 몇 초 전에 발생한 일도 왜곡해 기억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갖고 있던 지식과 기대에 따라 상황을 재구성하기 때문이죠. 학계에서는 이를 '단기 기억 착시 현상'이라는 용어를 붙였습니다.마르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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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나를 알면 너도 날 싫어하게 될 거야" - 경계성 인간 ➀ [한국심리학신문=김민지 ] 《 ‘경계성 인간(경계선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을 지칭함)’의 특징 》 ➀ 버림받는 것에 대한 불안이 강하다➁ 대인관계가 극단적이고 불안정하다➂ 정신없을 정도로 빠르게 감정이 바뀐다➃ 분노 조절, 감정 조절을 잘 못한다➄ 자살 기도와 자해 행위를 반복한다➅ 자기가 손해 보는 행위에 탐닉한다➆ 마음에 끊임없이 공허감을 품고 있다➇ 자신이 누구인지 모른다➈ 일시적으로 기억이 사라지거나 정신병에 가까운 상태가 된다기분이 너무 좋거나 너무 나쁘거나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의 특징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특징을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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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T야?” 대신 “너 마키아벨리즘이야?” [한국심리학신문=김정은 ]마키아벨리즘은 이탈리아의 정치사상가인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그의 저서 <군주론>과 <리비우느 논고>에서 주장한 정치 사상으로, 어떤 국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도덕에 반하는 부정 혹은 불의라 할지라도 마땅히 허용되어야 한다는 정치우위를 말한다. 흔하게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행동 양식을 통틀어 지칭하는 단어로 쓰인다. 마키아벨리즘이라는 단어는 여러 분야에서 흔히 사용되는데, 심리학에서는 개인적인 욕구 충족을 위해 스스럼 없이 상대를 기만하거나 조종하려는 등의 욕구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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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을 배운 사람에게 인성교육도 중요한 이유 [한국심리학신문=페르세우스 ]안녕하세요, 자녀교육에 진심인 쌍둥이아빠 양원주입니다.우리는 호신술로 몸과 마음을 다스려온 사람을 보통 무도(武道人)이라고 부릅니다. 무인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다하고 바른길을 가는 자무의 길을 걷는 사람이라는 멋진 의미도 있죠. 하지만 언젠가부터 무도인이라는 말 자체는 이제 사라지고 유단자라는 표현 정도로 통용하고 있습니다.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걸어 다니는 흉기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육체적인 능력치가 일반인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이죠. 문제는 힘들게 얻은 능력을 함부로 쓰는 사례들이 빈번하다는 점인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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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 애도, 복합적 비애와 지속적 비애 장애 [한국심리학신문=박소영 ]“저자는 사별 이후의 감정적 과정을 크게 비애와 애도로 구분한다. 비애는 상실을 맞닥뜨린 인간의 뇌가 해결해야 하는 고통에 관한 감정 상태이고, 애도는 누군가가 사라진 상태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저자는 정의한다.”- 유원모 기자, 동아일보지난 기사 동안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후 애도하며 겪는 여러 감정에 대해 살펴보았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 이별 후 상실감은 끝날 것 같지만 끝나지 않는 경험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상실감의 끝을 정말 볼 수 없는 막막한 순간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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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하는 2024 ‘마주해요’ 정신건강 토크콘서트 개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11월 22일(금)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마주해요’정신건강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내 마음을 마주하니, 삶이 내 것이 되다’라는 주제로 오은영 박사의 마음 마주하기 강연과 마인드 멘토링이 진행되었으며, 사전접수 후 선정된 일반 시민 150여 명이 함께 하였다.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의 플룻 앙상블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된 토크 콘서트는 ▲오은영 박사의 마음 마주하기 방법과 ▲일상에서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노하우 등이 공유되었다. 이후 사전접수 때 선정된 사연 중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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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소통 장애, 현대 사회의 숨겨진 문제 [한국심리학신문=채진우 ]의사소통은 인간 관계와 사회적 활동의 핵심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동일한 방식으로, 또는 동일한 수준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의사소통 장애는 개인이 자신의 생각, 감정,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이는 단순히 말의 유창성이나 정확성의 문제가 아니라, 더 넓은 차원에서 개인의 삶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는 문제다. 의사소통 장애는 크게 세 가지로 분류된다. 첫째, 말소리 장애는 음성을 생성하거나 발음하는 데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한다. 이는 발음 오류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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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악"하지 않은가요? [한국심리학신문=김정은 ]30명의 무고한 여성을 해친 미국의 연쇄살인마 테드 번디는 이렇게 말했다. “난 짐승이 아니야.난 미치지 않았고, 다중인격도 아니지.난 그냥 보통의 한 사람이야.” “우리 연쇄살인범은 너희의 아들이요, 남편이다.우리는 어디에나 있지.내일은 더 많은 아이들이 죽어 있을 거다.” 실제로 테드번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연쇄살인마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별명이 귀공자였을 만큼 미남이었고 인간관계 또한 원만했으며, 심리학과 법학을 전공한 지식인이었다. 심지어 적극적으로 정치활동에 참여하던 전도유망한 젊은 정치인이었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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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 애착이어도 괜찮아. [한국심리학신문=이주원 ]불안정 애착, 어떻게 변화할 수 있을까?불안정 애착인 사람이 안정 애착인 사람과 장기간 관계를 맺으면 변화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대해 들어본 적 있는가? 불안정 애착을 가진 이가 안정 애착을 지닌 이와 연애하면 안정 애착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통념이 존재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만남의 기회를 위해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 걸까? 또, 기회를 만나는 것만으로 애착이 자동으로 개선될 수 있을까? 애착은 안정적인 속성으로, 우리의 사고와 감정, 행동에 깊이 뿌리내려 있다는 점에서 단기간에 변화를 이루기에는 쉽지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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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의 중요성 [한국심리학신문=정연수 ]최근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스마트폰과 기가(Giga)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기기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은 우리 생활에 많은 이로움을 주고 있지만, 그 부작용도 적지 않다는 것이 최근 우리 사회를 매우 뒤흔든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여실히 보여주었다. 이 사건은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규제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여실히 드러냈다. 2020년 이 사건의 피의자 664명 중 10대가 221명(33%)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은 10대들의 온라인 비행이 단순한 장난이나 호기심으로 치부될 수 없음을 시사한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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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부정하는 미로 게임 [한국심리학신문=김남금 ]사람과 사람은 어떻게 만나는가? 영화가 시작되면 우리는 카메라의 불안한 움직임을 따라가고 누군가가 힘겹게 짐을 옮기는 뒷모습을 바라보게 된다. 한쪽 어깨에 짐이 있어서 한쪽 어깨가 기울어진 채 걷는 이의 뒷모습을 따라가면 어수선한 거리를 본다. 건물 정면에서는 가게 오픈 행사에서 흔히 보는 행사 모델들이 마이크를 들고, 거리 풍경에서 도드라진 악센트를 만든다. 우리는 짐 나르는 이의 얼굴을 볼 수 없지만 행사 모델은 그의 주머니에 쪽지를 넣는다. 우리의 궁금증이 증폭한다. 두 사람은 종수와 해미. 초등학교 ... The Psychology Times 202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