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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SKT 유심 해킹 사태에 강력 질타…“번호이동 위약금 면제하라” SK텔레콤의 대규모 유심 해킹 사태에 대한 국회의 질타가 거세지는 가운데, 피해 가입자들의 번호이동 위약금을 면제하라는 요구가 청문회에서 집중적으로 제기됐다.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는 번호이동 위약금 폐지 여부에 대해 “종합적·법률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으나, 의원들은 소극적인 태도에 강하게 반발했다.민주당 이훈기 의원은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고객들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하는 건 당연한 선택”이라며 “SKT는 위약금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국혁 ... 여성일보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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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건진법사’ 청탁 의혹 수사…김건희 여사는 참고인 신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건진법사’ 전성배 씨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를 피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서울남부지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자택을 압수수색하며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수사 대상에는 전 씨와 통일교 윤모씨가 포함됐으며, 김 여사는 피의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검찰은 윤씨가 통일교의 캄보디아 사업 지원을 청탁하며 김 여사에게 고가 선물을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기 정부는 캄보디아에 대한 경제협력기금 지원을 확대했으며, ... 여성일보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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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재명 위증교사 사건 항소심에 녹음파일 원본 제출…1심 무죄 뒤집기 변수 주목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항소심 재판에 새로운 증거로 증인신문 녹음파일 원본을 제출했다. 해당 파일은 2019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서 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김진성 씨를 증인으로 신문한 전체 내용을 담고 있다.1심에서는 조서만 제출돼 생략된 내용이 많았으나, 항소심 재판부 지시에 따라 원본이 증거로 제출됐다. 검찰은 녹음파일에서 이 후보가 김씨에게 허위 증언을 유도한 정황이 드러난다며 공소장 변경도 신청했다.1심 재판부는 이 후보에게 위증을 교사한 고의가 없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 ... 여성일보 202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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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창업에 날개를 달다…`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저도 할 수 있었던 만큼, 다른 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초 서울 용산구 청파동에서 여성전용 1인 프리미엄 세신샵을 오픈한 양지영 대표(35)의 말이다. 양 대표는 지난해 용산구가 운영한 `용산여성 Start-Up 프로젝트` 창업 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막연했던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외국인 고객들의 호응을 체감한 그는 "세신 문화를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켜 해외 진출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민선8기 핵심 공약으로 내세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 ... 여성일보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