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전세희 ]

위의 사진은 한국인이라면 한번은 먹어봤을 오리온 제과의 '초코파이 정(情)'이다. 한국인의 과자 이름에도 '정(情)'이 들어가 있다. 오리온의 초코파이가 국민 과자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비결은 정(情)에 있다. 1989년부터 시작된 초코파이 정(情) 광고는 현대인들이 잊고 살아왔던 정서인 '정(情)'을 다시 떠올릴 수 있게 했다. 광고도 이에 맞게 '엄마와 아이', '건널목 아저씨' 등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인물들로 제작되었다. 한국인의 '정(情)'을 건드린 광고는 소위 말해 대박을 쳤고 여전히 지금도 손에 쉽게 쥐어줄 수 있는 과자이다. 그렇다면 한국인의 정이란 대체 무엇이길래 '정'을 이용한 광고가 성공할 수 있었고, 소비자인 한국인의 마음을 울릴 수 있었던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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