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퇴원한 이후 또 다른 병원 입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정부 관계자를 통해 확인됐다. 해당 관계자는 김 여사 측이 현재 서울 시내 주요 병원 VIP 병동을 알아보고 있으며, 구체적인 입원 시점을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 6월 16일 우울증, 저혈압, 호흡 곤란 등 지병을 이유로 서울아산병원 VIP 병동에 입원했다가 11일 만인 6월 27일 퇴원했으며, 퇴원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직접 밀며 병원을 나서는 모습이 언론에 포착된 바 있다.
김 여사 측은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 당분간 집에서 통원 치료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청에도 성실히 응하겠다고 전했지만 정치권에서는 “검찰 소환을 피하기 위한 또 다른 입원 전략이 검토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들은 “김 여사가 7월 말까지는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크며, 구속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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