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의 월요일 저녁은 매우 특별하다. 저녁 7시면 마을 커뮤니티센터에 변호사와 노무사, 통역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료 법률상담을 진행하며, 한 주 동안 고민을 안고 살아온 고려인 동포들의 마음을 풀어주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낯선 조상의 땅을 살아가는 고려인동포들에게 법은 종종 멀고 낯선 존재로 느껴진다. 언어 장벽, 제도에 대한 이해 부족, 비용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고려인마을에서는 그 거리가 조금씩 좁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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