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 해남군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상을 다시 쓰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농업, 친환경 생산 체계 등 단순히 시대의 흐름을 따르는 수준을 넘어,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농업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천해나가는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는 삼산면에 조성 중인 국립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약 100ha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단지다. 센터는 농식품 분야 기후 대응의 컨트롤타워로서 예측, 기술개발, 전략 수립 등을 담당하고, 연구단지는 실증, 보급, 청년농업인 육성 등 미래 농업의 종합 거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