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앞 바다

[전남인터넷신문]목포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재접수된 ‘목포 의료폐기물 중간처분업(소각장)’ 사업계획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며, 영산강유역환경청에 본 사업을 즉각 불허할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 이에 본 단체는 오늘(6월 25일), 해당 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목포시에 제출하였다.

지난해 11월 사업자가 제출한 목포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사업계획서가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우)에 접수된 이후, 목포시를 비롯한 지역 주민, 환경단체, 시의회, 도의원, 국회의원 등은 모두 반대 입장을 명확히 밝혔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사업자에게 서류 보완을 요구한 후 사업계획서를 반려했으나, 사업자는 올해 6월 보완서류를 추가해 다시 제출하며 사업을 재추진하고 있다. 사업자는 지역사회의 강력한 반대와 우려를 무시한 채, 형식적인 절차만 되풀이하는 무책임한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