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왼쪽부터 위탁부, 위탁아동, 위탁모, 가정위탁지원센터 담당상담원 순서

[전남인터넷신문]어린이재단 광주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김은영)에 지난 6월 20일 오후 저금통을 든 귀한 손님이 방문을 하였다. 다름아닌 위탁아동 오민서(11세)와 위탁부모(문병준, 박정희)이었고 민서가 지난 설부터 어른들에게 받은 용돈을 모은 저금통을 어린이재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위기아동지원사업을 위해 써 달라며 방문을 한 것이었다

오민서아동은 미숙아로 태어나 발달장애가 있는 아동으로 친부모의 사정으로 4살부터 현 위탁부모의 보호를 받고 있다. 위탁부모님은 “민서가 성장도 느리고 원인을 알 수 없는 대사증후군으로 병원에 입원하는 날이 많아 가족들이 교대로 간병에만 매달리던 힘들었던 날 들을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어 감사하다” 며 민서를 복덩이라 부르고 있다. 위탁부모님은 민서가 하고 싶다는 검도, 드럼, 발레, 수영, 필라테스, 태권도, 피아노, 성가대등 다 경험 할 수 있게 하고 있으며 그 중에 수영은 자랑할 정도로 잘 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