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이영희 삼성전자 사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전 세계적으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시대에, 여성 경영자들의 리더십이 새로운 성공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기존의 위계적이고 통제 중심의 리더십에서 벗어나, 공감과 소통, 포용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여성 특유의 리더십이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여성 리더들은 강한 정서적 지능(EQ)을 바탕으로 구성원과의 소통에 능하고, ‘명령’보다는 ‘공감’과 ‘설득’을 통해 조직 내 신뢰를 구축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다양한 세대가 혼재된 조직 내에서 이와 같은 소통 방식은 팀의 응집력을 높이고, 조직 문화의 질적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특히 MZ세대가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현재의 조직 구조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