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사진.연합]

2025년 5월 15일,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SBS라디오 ‘김현태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내 혼란과 갈등에 대해 “탈당하고 싶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이어 “지금은 같이 가야 할 때”라며 보수 세력의 연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 위원장은 “정치 입문 23년 만에 처음으로 당을 떠나고 싶은 심정을 느꼈다”고 말하며, 비민주적인 절차로 후보가 교체된 최근 상황에 깊은 실망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금은 우리가 개인적인 섭섭함, 서운함을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절박한 시기”라며, 위기 속에서 보수의 대동단결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