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탑(전국)=장동근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사건을 맡고 있는 지귀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둘러싸고 접대 의혹이 불거지면서, 사법부와 정치권이 격랑에 휘말렸다.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에서 지 판사가 서울 시내 고급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접대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1인당 수백만 원 상당의 고가 술자리에 참석하고도 지 판사가 비용을 낸 적이 없다”며, 청탁금지법 및 뇌물죄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작년 8월 해당 업소를 방문한 사진도 확보하고 있다”며, 법원행정처가 감찰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 추가 폭로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국혁신당과 진보당도 해당 판사의 재판 직무 배제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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