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은 고려인문화관에서 디아스포라 고려인의 구전 가요를 조명하는 특별한 전시를 진행한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전남인터넷신문]광주 고려인마을은 고려인문화관에서 디아스포라 고려인의 구전 가요를 조명하는 기획전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번 기획전은 이달 1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1층 상설2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디아스포라의 실존적 상황과 그리움의 노래들’이라는 주제로 잊혀진 고려인 구전가요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전시자료는 구전가요의 역사를 증언하는 사진 6점, 작곡 노트 등 육필원고 5건, 관련 서적 4권, 신문 자료 1건 등 총 16점이다. 전시는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정체성과 문화적 뿌리를 되새기고, 구술로만 전해져온 선조들의 노래를 다시 만나는 뜻 깊은 기회로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