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인천시,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방공무원의 교육훈련 우수사례를 발굴해 전국 자치단체에 공유·확산하고, 향후 교육훈련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국정과제 등 교육훈련 방향에 맞추어 각 시도가 추진한 총 29건의 사례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의 창의성과 효과성, 노력도, 참여도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의 심사가 이뤄졌다.

인천시는 `신규공무원 공직생활 30일간 멘토링 챗봇 개발` 사례를 제출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신규공무원이 공직에 빠르게 적응하고 실무역량을 조기에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으며, 총 3단계에 걸쳐 추진됐다.

먼저, 업무 분야별 선배 공무원이 참여하는 맞춤형 직무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결과를 바탕으로 신규공무원의 출근 전·후 할 일을 정리한 `공직생활 30일간 멘토링북`을 제작·배포했다. 아울러, 이 멘토링북을 기반으로 교육용 챗봇을 개발해 신규공무원이 공직생활 중 궁금한 사항을 챗봇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인천시는 공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챗봇으로 제공함으로써, 멘토링북 활용 챗봇을 교육 분야에 창의적으로 접목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2025년 3월부터 챗봇을 더욱 고도화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정교하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신규공무원 임용 시기와 연계한 연차별 맞춤형 직무교육 프로그램(N새내기 교육)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새내기와 떠나는 1박 2일 캠프`를 개최해 신규공무원 간 소통과 조직 적응을 돕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앞으로도 체계적인 신규공무원 조직 적응 지원과 실효성 있는 교육훈련을 통해 공직자의 전문성과 시민 서비스의 품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