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 중 1인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올해 구는 취약계층 1인가구를 비롯해, 1인가구라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한 보편적인 1인가구 정책 추진에 시동을 걸었다.
주요 사업으로는 ▲관악구 1인가구 공식 소개팅 `관악, 솔로` ▲청년 1인가구 대상 e스포츠대회 `LOL림픽` ▲동(洞) 단위로 조성되는 `관악형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 등이다.
공식 소개팅 `관악, 솔로`는 MZ세대 사이에서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로테이션 형식의 소개팅을 도입한 사업으로, 구는 이성을 만날 기회가 적은 직장인 1인가구를 위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구는 참가자 전원의 신분확인과 인성 검사를 통해 안전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이성 교류의 새로운 공공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e스포츠 대회 `LOL림픽`은 같은 취미를 가진 청년 1인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 및 확대를 위해 기획된 e스포츠대회로, 또래 청년들끼리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에 혼자 신청해도 구가 연령과 실력을 고려해 팀을 구성해주며, 사전 오프라인 모임과 본 대회로 운영된다.
또한, 구는 기존 가족센터 내 통합형 1인가구지원센터 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각 동 주민센터를 거점으로 한 `관악형 작은 1인가구지원센터`를 새롭게 도입해 주민 접근성을 더욱 높였다.
이제는 동네에서 1인가구를 위한 교육, 여가 및 문화 프로그램, 건강상담, 소모임 활동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구는 ▲단·양방향 온라인 소통채널 `동행톡, 함께톡` ▲구·동·기관·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1인가구 성과공유회`, 그리고 ▲1동(洞) 1인가구 1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1인가구가 가장 많은 관악구이기에 취약계층에 집중된 기존의 정책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이에 청년과 중장년 모두의 일상에 스며드는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해 새로운 돌봄 방식을 제안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관악만의 색깔을 담은 시도들로 `혼자여도 외롭지 않고 서로 연결되는 도시`라는 관악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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