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제보육은 지정된 기관에서 원하는 시간만큼 보육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한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가정에서 아이를 돌보는 부모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병원 진료, 외출 등으로 일시적인 보육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출생 후 6개월∼36개월 미만 영아가 대상이며, 가정양육 아동은 시간당 2천 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이나 임신육아종합포털에서 가능하며, 월 최대 60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기관은 구립 아이누리어린이집, 마곡11나무햇살어린이집, 방화엔젤어린이집(이상 독립반), 마곡1하람어린이집, 동성스마일어린이집(이상 통합반)이다.
시간제보육은 독립반과 통합반으로 나뉜다. 독립반은 6개월∼36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시간제 보육반을 별도로 편성해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통합반은 6개월∼2세반(22년생) 영아를 대상으로 기존 보육반에 편성되며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양육자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작년 2월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강서구 시간제보육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서비스 제공기관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구는 이번 추가 지정으로 많은 가정이 가까운 곳에서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이용해 양육부담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시간제보육은 양육자의 일상에 여유를 주고,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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