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심리학신문=허서윤 ]

대학원생 A씨는 퇴근 후 집에 돌아와 닌텐도 스위치를 켠다. A씨가 플레이하는 게임은 로 일명 ‘최애 게임’, A씨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다. 게임 속에서 A씨는 주인공 ‘링크’가 되어 게임 세계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모험한다. 광활한 들판을 뛰어다니며 바람 소리와 곤충 우는 소리를 듣고 있으면 시골로 내려가 할머니 댁에서 여름 방학을 보내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플레이하며 우연히 마주하는 NPC(non-player character)가 가져다주는 예상치 못한 이벤트들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A씨에게 은 팍팍한 인생을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는 도피처이자, 모험의 즐거움을 주는 또 다른 세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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