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신성훈 감독이 지난5일 어린이 날 자신의SNS에 파란만장했던 삶에 대해 게시글과 어린 시절 사진을 업로드 했다. 신성훈 감독이 업로드한 글에는 ‘오늘은 어린이날! 어린 시절 나의 사진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7살에 가수가 되겠다는 부푼 꿈을 갖고 중학생 시절부터 SM엔터테인먼트, 싸이더스 HQ, JYP엔터테인먼트 등 오디션도 무지하게 많이 보고 다녔고, 어렵게 2002년 겨울 어느 날! 아이돌 그룹에 합류했지만 차가운 실패를 맛봤다’며 첫 번째 실패글 고백했다.

이어 ‘10대와 20대는 가진 거 아무것도 없이 맨 땅에 헤딩하듯 도전만 하다가 세월이 흘러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뭘 하든 줄줄이 실패를 했어도 두렵지 않았다. 20대 후반에 들어서서 K-POP을 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이 안돼서 부족한 외모를 버리기 위해 성형도 가리지 않고 싹~해버리고 트로트 시장에 발을 내딛었는데 그게 내 인생에서 두 번째로 힘든 시기였다. 내가 겪었던 그 당시 트로트 시장은 시기와 질투, 그리고 이간질이 난무했었다’ 며 ‘KBS 노래자랑’과 ‘KBS가요무대’ ‘MBC요베스트’ 등 이런 프로그램 무대에 서지 않으면 트로트 가수로 취급을 해주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무시만 받았던 7년의 세월을 눈물을 머금고 상처 투성이만 가득 안은 채 버티다가 가감하게 음악을 그만두고 스스로 독학으로 영화 시나리오 쓰는 법과 연출 공부를 하고 5분짜리부터 10분, 15분, 30분짜리 단편영화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하다’고 고백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