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토요일과 일요일, 어린이날과 부처님 오신 날에 이어 대체휴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다가오고 있다. 벌써 한 달 전부터 해외 항공권이 매진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지만, 우리 농촌 역시 그에 못지않은 매력적인 여행지다.

지금 이 계절, 농촌은 눈처럼 하얀 배꽃이 지나간 자리에 사과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등나무꽃은 보랏빛 그늘을 드리우며, 사과밭 아래 민들레는 노란 카펫을 펼쳐 놓는다. 언뜻 보면 단순한 농업 현장의 계절 변화지만, 이는 자연 그대로의 살아 있는 관광 자원이 될 수 있는 소중한 풍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