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나물이 가장 풍성한 봄이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깨우고 기운을 북돋우는 데는 봄나물만 한 것이 없다. 냉이, 달래, 씀바귀, 두릅, 취나물, 돌나물 등이 대표적이다. 냉이는 철분과 비타민 A가 풍부해 빈혈 예방에 좋고,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달래는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이 혈액순환을 도우며 면역력을 높여준다. 씀바귀는 간을 해독하고, 쌉싸래한 맛이 입맛을 돋운다. 봄나물은 흔히 ‘해독식’이라 불리기도 하는데, 몸속에 쌓인 독소를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해 몸의 기운을 정돈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