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한 것은 단순한 인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이는 법치주의와 개혁의 상징이자 노무현 정부의 핵심 인물이었던 강 전 장관을 통해, 이 후보가 추구하는 ‘실용과 통합’, 그리고 ‘개혁의 계승’이라는 정치적 메시지를 뚜렷이 드러낸 행보다.
강 전 장관은 한국 정치사에서 ‘최초의 여성 법무부 장관’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젊은 개혁의 아이콘으로 각인된 인물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검찰개혁의 선봉에 섰으며, ‘검사와의 대화’라는 역사적인 장면에서도 당당히 참여하며 국민의 관심을 이끌었다. 그가 이번 선거에서 이 후보의 선대위 전면에 나선 것은, 이재명 후보가 단순한 표 계산을 넘어 진정성 있는 개혁 의지를 갖고 있다는 방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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