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에서 화재 현장을 확인하는 박준희 관악구청장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지난 21일 봉천동 아파트 화재 피해 수습과 지원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화재로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총 7명이 부상했으며, 비응급환자 7명은 현장조치 후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는 화재 발생 당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어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이재민 접수창구 설치를 통한 피해 가구 현황 파악 △대피시설 3개소(35실) 운영 및 급식·숙박비 지원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비 지급 △화상 수술비 보장(관악구 구민안전보험 적용)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