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1-10 13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
- 문화상대주의의 딜레마
- The Psychology Times 2021-09-14
- 사실 좀더 일찍 썼어야 할 글입니다. 문화상대주의 다음에 바로 나왔어야 하고 "슈퍼맨은 왜 미국으로 갔을까"에 들어갔으면 좋았을 테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습니다. 물론 강의에서는 계속 다뤘던 주제죠. 바로 문화상대주의의 딜레마입니다. 문화상대주의란 모든 문화는 나름대로의 이유를 갖고 발달해왔다는 생각입니다. 어떤 문화는 우월하고 어떤 문화는 열등하다는 단선적인(진화론적) 이해가 아니라 모든 문화가 각자의 이유에 의해서(다원적으로) 현재의 모습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죠. 제국주의 시대의 이론적 배경이 되었던 문화진화론에 이어 모든 ...
-
-
- 음식금기에 대한 문화유물론적 해석
- The Psychology Times 2021-04-29
- 문화의 차이는 단일한 기준으로 판단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 우월하고 열등한 문화란 없다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문화상대주의를 체화하고 '상대적'으로 다른 문화를 보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태어나서 지금껏 한 문화의 영향력 아래서 살아오고 있기 때문입니다.그 말인즉, 우리는 익숙한 내 문화를 기준으로 다른 문화들을 줄 세울 준비가 돼 있다는 뜻입니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그것이 우리가 다른 문화를 접했을 때 기본적으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래서 문화상대주의적인 시각을 갖는다는 것이 어렵다는 겁니다.가장 ...
-
-
- 인간 삶의 방식 진화론적 설명으론 부족…주어진 환경과 효율적 생존방법 알아야
- The Psychology Times 2020-08-03
- 이미지 출처: https://www.floweraura.com/ '작은미미'라는 필명으로 자신의 인도 생활을 한 일간지에 게재하고 있는 작가이자 뮤지션인 '미미시스터즈'의 한 멤버는 최근에 인도에서는 남편에 대한 사랑을 입증하기 위해 부인이 하루 종일 굶는 '카르와 차우트(Karwa Chauth)' 날의 풍습에 놀랐다고 적고 있다(한겨레, 2019년 11월 7일자). 자신을 '타국의 문화를 존중'하는 사람이라고 자부하면서도 이 풍습에는 "뒷골이 댕긴다"고 고백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평범한 가정주부뿐만 아니라 의사나 교사와 같은 전문 ...
-
-
- 아기는 착하게 태어난 걸까? 나쁘게 태어난 걸까?
- The Psychology Times 2025-06-02
- [한국심리학신문=손혁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착한 존재일까, 악한 존재일까? 아기가 방실방실 웃고 있으면 마냥 순수하고 착할 거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기들의 울고불고 난리가 나면 엄마, 아빠 마음도 모르는 사악한 존재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인간의 본성은 물처럼 선하다고 이야기한 맹자와 인간은 악하고 배움으로 선해진다고 이야기한 순자의 이야기는 대표적인 철학적인 관점의 차이를 보여준다. 두 의견 중 어떤 것이 더욱 올바를까? 아기도 선악을 구별할 수 있다?선악의 기준은 다양한 관점에서 설명되는데, 공리주의나 칸트의 의무론, ...
-
-
- 카타르시스의 문학
- The Psychology Times 2023-07-12
- [The Psychology Times=전예은]프로이트는 무의식에 대해 ‘의식에 영향을 미치지만 꿈이나 정신분석기법을 통하지 않고는 의식화하지 않는 의식’이라고 말한다. 무의식에 거하는 기억은 기억하고 살지는 않지만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무의식은 억압된, 금지된 충동과 욕구를 담은 정신세계다. 이는 보편적으로 트라우마와 관련된 것들인데, 부정적인 감정이나 기억들을 포함한다. 프로이트는 인간의 정신적 트라우마가 모두 어린 시절 경험과 정서 문제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보았다. 어린 시절의 경험은 주로 무의식에 남곤 한다. ...
-
-
- 후기 가족치료의 변화와 새로운 패러다임
- The Psychology Times 2025-06-02
- [한국심리학신문=정연수]현대 가족치료는 이제 단순한 문제해결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 삶의 의미를 재구성하는 과정으로 진화하고 있다. 후기 가족치료는 포스트모더니즘, 구성주의, 사회구성주의, 페미니즘 등 다양한 사상적 토대를 바탕으로 기존의 병리 중심 접근을 넘어서고 있으며, 치료자의 권위가 아닌 내담자의 삶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는 치료 철학으로 자리잡고 있다.후기 가족치료의 철학적 전환: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초기 가족치료는 명확한 문제 정의와 그에 따른 개입 중심의 ‘모더니즘’적 관점을 따랐다. 이 시기의 치료는 ‘문제’에 초점을 ...
-
-
- 목포대, 2022년 한국문화인류학회 봄 학술대회 개최
- 전남인터넷신문 2022-06-08
- [전남인터넷신문/김원유 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오는 6월 10일(금) 12:40부터 11일(토) 16시까지 목포대 인문대학 계단형 대형강의실 4곳에서 ‘2022년 한국문화인류학회(회장 홍석준) 봄 학술대회’를 대면과 일부 비대면 병행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학술대회는 ‘작은 것이 강력하다: 뉴노멀 시대, 변경(邊境)과 마이너리티의 인류학’이라는 주제로 현재 다양한 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작은 것’들의 거대함을 보고자 한다.첫째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텅 빈 지방소멸론과 가득 찬 빈집:인구감소와 중앙집중 문제를 지방화 ...
-
-
- 자아실현이 조롱거리인 세상
- The Psychology Times 2022-09-06
- [The Psychology Times=이소연 ]브랜딩을 진행하면서, 매슬로우의 욕구 위계론을 차용해 스토리를 쌓아 올렸다. 매슬로우의 이론이 아주 개론적인 수준의 심리학이어서 포인트만 차용해왔었는데, 이번에 심리학도 신입생의 마음으로 다시 자세한 내용을 접하고는 시무룩해져 버렸다.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매슬로우는 먹고 자는 것과 같은 기본적인 욕구가 충족되면 차츰 상위의 욕구를 추구한다고 보았고, 최상위의 욕구가 자아실현/자기 초월이라고 보았다.얼마 전 [나 혼자 산다]라는 프로그램에, 한국에 귀화한 한 프랑스인이 출연해 삶의 최종 ...
-
-
- 전자기기가 나를 사용하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 The Psychology Times 2023-06-24
- [The Psychology Times=신선경 ]우리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전자기기 식당에 가면 막 걷기 시작했을 것 같은 아이들이 밥을 먹으면서 유튜브를 시청하고 있는 경우를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어쩔 때는 밥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잊을 정도로 몰두해서 시청하기도 하죠. 조금 더 크면 더 이상 그러지 않을까요? 아니요. 초등학생이 열심히 휴대폰 게임을 하는 모습도, 중고등학생이 인스타에 올릴 사진을 찍느라 여념 없는 모습도, 어른들이 휴대폰으로 다양한 기사를 보면서 밥을 먹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
-
-
- 일부일처제는 가장 진화한 결혼제도인가?
- The Psychology Times 2021-12-03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한민 ]우리는 우리의 문화를 기준으로 다른 문화를 판단합니다. 어느 정도는 당연할 수밖에 없는 일이구요. 그런 경향성에서 벗어나 다른 문화를 이해하자는 것이 문화상대주의입니다. 이것이 말로는 쉬워도 실제로는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오늘은 조금 쎈 예를 가져와 봤습니다.현재 한국의 결혼제도는 일부일처제, 즉 한 사람의 남자와 한 사람의 여자가 결혼하는 제도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북미, 유럽권 등 소위 선진국이라 알려진 나라들은 대개 일부일처제를 가지고 있지요. 따라서 사람 ...
-
1
2
뉴스 기사와 댓글로 인한 문제 발생시 24시간 센터로 접수해주세요.
센터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