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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70 126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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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어차피 엇박자야
- The Psychology Times 2021-10-07
- 세상이 나에게 왜 이러나 싶을 때가 있어.뭔가 타이밍이 하나도 맞지 않고, 주위 사람들과 말 그대로 엇박자가 날 때.더러운 세상.나에게만 힘겨운 세상.그럴 땐 과장 봉지 하나 제대로 뜯어지지 않고, 컵라면 포장지는 아무리 손톱으로 긁어봐도 그 틈을 찾아볼 수가 없어.세상과 사람도 나와 엇박자가 나는데, 이런 사소한 것들조차 나에게 등을 돌리다니.그래서 나는 간혹 허공에 삿대질을 해대곤 해.그래야 분이 풀리니까.그러다 마음이 잠시 가라앉으면, 세상은 왜 이리 나와 엇박자가 날까를 생각해봐.내가 바란 일은 일어나지 않고, 바라지 않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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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티 스톤
- The Psychology Times 2022-09-16
- [The Psychology Times=스테르담 ]타노스가 손가락을 튕겼을 때 난 직장인을 생각했다.직업병이지 싶다. 직업을 묻는 란에 '직장인'이라고 아무 고민 없이, 그것을 고스란히 써넣으니 크게 놀랄 일도 아니다.사라져 가는 지구와 우주의 생명체들. 그리고 회사의 규모나 성쇠에 다라 요동하는 직원 수.개체수를 문제 삼아 그것을 줄여나가는 여정이 소스라치게 겹쳐 보였다. 누군가의 손가락 지시 하나면, 10만 명의 직장인 개체수는 충분히 5만 명이 될 수 있다. 구조조정이 일어날 수도 있고, 생산지 이전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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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중 김문식 화백, 수묵화로 담은 자연 풍경 '싸리발산수 반세기' 초대개인전
- 전남인터넷신문 2025-05-08
- [전남인터넷신문]수묵산수화의 담백하고 청량한 느낌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팔중 김문식 화백은 오는 2025년 5월 14일(수) ~ 5월 19일(월)까지 '싸리발산수 반세기' 타이틀로 서울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1F 그랜드관에서 초대개인전을 진행 한다. 싸리발을 연상하게 하는 필선으로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구성하여 한국화의 매력을 보여주고, 우리나라 명산과 명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그린 진경산수화는 살아 움직이듯 제작되어 필력의 기운이 대단하다. 작품명 '청풍명월 청풍호'는 호반의 아름다운 풍경을 먹빛의 자연스런 음영을 이용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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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P야, F야?’ 우리가 심리검사에 열광하는 이유
- The Psychology Times 2023-09-12
- [The Psychology Times=박지연 ]‘너 MBTI 뭐야?’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이름, 나이 다음으로 많이 물어보는 것이 MBTI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MBTI는 우리 일상에 널리 퍼져 있다. 이와 더불어 관련 컨텐츠와 상품(굿즈) 등도 유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색으로 보는 심리테스트, 다른 그림 찾기 심리테스트 등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심리 테스트가 퍼져 있다. 한 사람이 심리검사 후 결과를 인증하면 너나 할 거 없이 자신의 결과를 공유한다. 그리고 그것이 한동안의 대화거리가 된다. 유명한 심리검사를 하지 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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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유난히 '더글로리, 모범택시' 등에 빠져들까?
- The Psychology Times 2023-04-27
- [The Psychology Times=이예빈 ]"너 더글로리 봤냐? 완전 사이다더라...""그게 뭔데? 난 넷플릭스 안 봐"라고 말했던 필자가 넷플릭스 구독까지 하게 만든 드라마.최근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화제의 드라마 '더글로리' 대사 중 문동은(송혜교)의 대사이다. 문동은은 극 중 학교폭력 피해자의 역할로 가해자들을 복수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해당 대사는 피해자에게 전하는 대사로 일명 '사이다'라는 명대사를 자아냈다. 드라마 '더글로리'의 스토리 테마는 '복수'이다. 더글로리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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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원현칼럼] 신발
- 와이타임즈 2022-04-26
- ▲ [사진=Why Times]너무나도 앙증맞다. 보는 것만으로도 귀엽고 사랑스럽다. 신지 않았는데도 이러니 맞는 발에 신기면 얼마나 더 이쁠까. 한참이나 만지작거리다 놔두고 오는데 자꾸만 뒤가 돌아다 봐진다. 하얀 아기 고무신이었다.산길에서 내려오는 길목에 좌판을 놓고 팔고 있는 몇몇 상품 속에서 그 하얀 아기 고무신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이제 손주들도 저걸 신을만한 아이는 없지만 사다가 장식용으로라도 놓을까 몇번이나 망설이다가 마음을 독하게 먹고 그 자리를 벗어났다.나는 고무신 세대다. 검정고무신을 신고 초등학교를 다녔다. 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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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부모 밑에서 자라도 이렇게나 달라요. 6부
- The Psychology Times 2025-05-08
- [한국심리학신문=유예림 ]반려동물을 제외한다면 집안의 귀염둥이 자리는 일반적으로 막내들이 차지한다. 가족 구성원 중 가장 어린 존재이니 당연히 모든 구성원이 이 귀염둥이를 어화둥둥 어르고 달래며 길렀을 것이다. 본인 역시 막내인 리먼 박사는 막내들을 “굉장히 매력적인, 인간관계가 좋은, 외향적인, 애정이 많은, 단순하며 종종 덤벙거리는, 때로는 가볍고 때로는 경솔하게 보이는 라이프 스타일의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막내들은 어떤 이유에서 이러한 특성들을 가지게 되었을까? 귀염둥이의 어두운 이면리먼 박사는 막내들이 전형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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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학교에 처음 가는 기분이 어떤지 알아?
- The Psychology Times 2023-03-03
- [The Psychology Times=노주선 ]제목. 엄마, 아빠, 학교에 처음 가는 기분이 어떤지 알아? (Feat. 아이의 입장)부제. 처음으로 학부모가 되는 엄마와 아빠를 위한 조언Schooling이란 아이에게나 부모에게나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본격적으로 세상과 교류하는 제대로 된 시작에 해당하며, 부모에게는 세상에 나가는 자녀를 보면서 뿌듯함과 더불어 자녀에 대한 걱정과 함께 학부모로서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물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과 같은 중간 과정들이 있기는 하나 초등학교라는 공식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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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지 못할 군 생활
- 수도권탑뉴스 2022-08-27
- 1978년 해군에 지원 입대하여 1981년 전역했으니 제대한지도 어느덧 40년이 지났다.1978년 4월 11일 진해 해군 신병 교육대에서 6주간 신병 교육을 받고 항공대원으로 편성되어 성남 신촌리에 있는 서울비행장에서 8주 동안 O-1항공기로 항공 기본 교육을 받은 후 우리 동기 20명 중 4명만 서울 비행장에 남고 나머지 16명은 포항 항공대로 갔다.교육 중 귀동냥으로 듣는 말이 서울 비행장이 근무하기 좋다고 해 남았으나 ‘때린 놈은 있는데 맞은 놈은 없을 정도’로 군기가 쎄 1개월 여 정신없이 신병생활을 하다 헬리콥터 한 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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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위에서 길을 찾아 나가는 시대
- 가톨릭프레스 2023-01-12
- 평온할 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지나가는 길이 깨끗하고, 성당의 미사가 제시간에 봉헌되고, 지하철이 제시간에 다가오고, 상점들이 분주하고, 자동차들이 질서 있게 움직이고, 택배가 제시간에 도착하고, 화물들이 원하는 곳에 도착하고, 공적인 약속들이나 계획들이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평온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은 세상의 소금 같은 이들 때문이었습니다. 그들이 하나하나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여기저기서 비명이 터져 오르기 시작했습니다.조문도 문상도 끝나지 않았다글을 쓰는 오늘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49일입니다. 거리에서 젊은이들이 죽임을 당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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