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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510 2,185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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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속 오염된 것만 같은 기분, 강박 이야기
- The Psychology Times 2025-01-06
- [한국심리학신문=김다빈 ]A씨는 아침 출근 준비를 마치고도 한 시간 넘게 집을 떠나지 못한다. “혹시 가스 밸브를 잠그지 않았으면 어쩌지?” “문이 정말 잠겼을까?” 하는 끝없는 불안이 그를 붙잡기 때문이다. 문고리를 몇 번이나 당겨보고, 가스 밸브를 눈으로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불안은 가시지 않는다. 결국 다시 돌아가 확인하고 또 확인한다. 이런 행동은 매일 반복되며,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강박증의 전형적인 사례로 나타난다.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강박증강박증(Obsessive-Compulsive Disorder, OCD)은 스스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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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외롭다고 느끼는 사람들
- The Psychology Times 2025-03-04
- [한국심리학신문=손혁 ]외로움을 경험할 때‘우울해도 돼 다 괜찮아질 거야, 슬퍼해도 돼 다 지나갈 거니까’ 가수 밍기뉴님의 ‘나의 모든 이들에게’ 노래의 첫 소절이다. 우울하거나 슬픈 감정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저런 감정을 가지게 되었을 땐 마음 한 칸에 외로움이라는 감정이 올라왔을 때일 것이다. 한국인들이 경험하는 외로움이라는 논문의 31세 주부의 인터뷰에서 “자녀의 말 한마디. 여느 때 같으면 그냥 지나칠 말일 수도 있는데 나이를 들다 보니 그런지 굉장히 곱씹어 보면서 서운해지더라구요. 서운해지다 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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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퉁퉁퉁 사후르, 저의 뇌에서 떠나주세요
- The Psychology Times 2025-05-23
- [한국심리학신문=이창희 ]"퉁퉁퉁퉁퉁퉁퉁퉁퉁 사후르" 인스타그램과 틱톡을 무심코 스크롤 하다 보면 야구 방망이를 든 거대 통나무, 세 다리 달린 상어가 기괴한 이탈리아어 비슷한 말을 내뱉는 영상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 밈 관련 영상들은 수십억 뷰를 기록하고 있으며, 스페인 KFC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캐릭터들의 피규어 사진을 올리는 등 마케팅에 활용할 정도로 대중문화의 중심에 자리 잡았다. Z세대 사이에서는 이미 일상 대화의 일부가 되었으며, 매일 수백만 개의 관련 콘텐츠가 생성되고 있다. 브레인롯의 개념과 확산이 밈은 이탈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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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점 활용 일기 쓰기를 통한 청소년의 정신적 웰빙 증진
- The Psychology Times 2025-01-08
- [한국심리학신문=정연수 ]청소년을 위한 표현적 글쓰기의 효과와 필요성표현적 글쓰기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측면은 만성적인 스트레스의 경감과 삶의 질 향상으로 구분해서 살펴볼 수 있다. 전자의 경우, 과거의 외상과 관련된 자기 생각이나 느낌을 억제하는 것에 비해 표현적 글쓰기를 하는 것이 만성적인 억제 스트레스를 줄이고 이를 통해 신체적, 심리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로 지지가 되며, 후자는 표현적 글쓰기 개입의 효과가 신체적, 심리적 건강의 측면을 넘어서서 삶의 질을 포함한 전반적인 기능 수준을 향상한다는 연구 결과들로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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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아름다운 트렌드1: 도시락 속 작은 혁명
- The Psychology Times 2025-04-09
- [한국심리학신문=이창희]"너 오늘 점심도 도시락이야?"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아르바이트를 하는 필자가 주변 동료들에게 매번 하는 질문 중 하나다. 2년 전만 해도 하루 종일 열심히 일한 자신에게 보상한다며 점심시간 동안 맛있는 음식을 배달 앱에서 주문하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대부분의 동료는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한 도시락을 가지고 와 식사를 진행한다. 요즘 대학생들은 친한 친구와 간단한 만남을 선호한다고 한다. 한국외대생 연주하 씨(25)는 친한 친구들끼리 만날 때 각자 집에서 밥을 먹고 온 뒤, 카페만 방문해 함께 공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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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이 작아지는 기묘한 순간: 미시시증(Micropsia)의 신비와 실체
- The Psychology Times 2025-05-23
- [한국심리학신문=채진우 ]1. 현실이 왜곡되는 순간미시시증은 외부 세계의 시각적 인식이 왜곡되어, 사물이나 환경이 실제보다 훨씬 작게 보이는 신경학적 현상이다. 이 증상은 일시적일 수도, 만성적으로 반복될 수도 있으며, 뇌와 시각 시스템의 상호작용에서 비롯된 복합적인 이상으로 간주된다.2. 미시시증의 정의: 사물이 작아 보이는 인지적 착시‘미시시증(Micropsia)’이라는 용어는 ‘micro(작은)’와 ‘-opsia(보다)’라는 그리스어 어원에서 유래한 의학 용어다. 이는 단순한 시각 이상이 아니라, 시각 정보의 뇌 인식 처리과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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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아름다운 트렌드 2: 힘들어? 오히려 좋아
- The Psychology Times 2025-04-22
- [한국심리학신문=이창희 ](사진 출처: 캐릿)"취업이 못해서 힘들어? 오히려 좋아. 쉴 수 있잖아~"불합격 통보를 받은 Z세대가 던진 한마디였다. 취업난, 물가 상승, 내 집 마련의 꿈이 점점 멀어지는 시대에 그들은 오히려 "럭키 비키잖아", "오히려 좋아"를 외친다. 이 놀라운 역설은 어디서 비롯된 것일까?혼란한 정국, 경제적 불황과 양극화, 일상화된 갈등, AI의 급속한 발전. 이 모든 것이 한데 모여 Z세대의 일상에 불안이라는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이들이 이 불안을 단순히 부정적인 요소로만 받아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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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과 복권, 둘 중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The Psychology Times 2025-02-28
- [한국심리학신문=신동훈 ]"선생님, 안녕하세요? 내일이 없는 삶에 힘겨워하시는 선생님을 위해서 제가 자그마한 오늘의 선물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선물은 하나. 빵과 복권. 둘 중 하나만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2>의 첫 화에는 딱지남(공유 분)이 노숙자들에게 빵과 복권을 나눠주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그들이 고를 수 있는 것은 둘 중 오직 하나. 오늘 하루의 배고픔을 채워줄 확실한 양식을 얻을 것인가, 인생의 공허감을 잠시 잊게 해줄 불확실한 소망에 기댈 것인가?작중에서 노숙자들은 한 사람을 제외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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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술램프 지니가 아닌, 걱정램프 지니
- The Psychology Times 2025-06-04
- [한국심리학신문 = 정세현]‘내일 회의에서 혹시 실수하면 어쩌지?’, ‘길 가다가 갑자기 사고라도 나면 어떡하지?’, ‘혹시 가족에게 무슨 일이 생기진 않을까?’. 이런 생각들은 모두 아직 일어나지 않았고 실제로 벌어질 가능성도 낮은 상황들이다. 하지만 머릿속에서는 이미 그 걱정으로 혼자서 수십 번 이상 시나리오를 돌려본다. 이런 반복적인 과도한 걱정과 불안을 말하는 증후군이 바로 “램프 증후군”이다.램프 증후군은 마치 동화 알라딘에서 램프에 있는 지니에게 소원을 비는 것처럼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걱정거리를 꺼내서 수시로 들여다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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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도슨트의 미래는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 The Psychology Times 2025-02-03
- [한국심리학신문=이채현 ]‘지금은 AI의 시대’라고 할 만큼 AI의 성장은 따라가지 못할 속도로 대부분의 산업과 일상에 침투하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AI의 영향력은 미술계 또한 벗어날 수 없다. 도슨트는 문화 예술 공간, 전시 공간에서 전시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을 담당한다. 다른 산업들에 AI가 결합한 것처럼 이제는 AI가 작품을 설명해주는 AI 도슨트가 등장하였다. 문화 예술 공간에서의 AI 도슨트사람이 맡은 도슨트는 사전 예약이 이루어져야 하고 정해진 시간에 들어야 한다는 불편이 존재한다. AI는 이러한 한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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