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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0 639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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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동조합, 새로운 사회사도직 형태
- 가톨릭프레스 2024-04-26
- 부활 제4주간 토요일(2024.4.27.) : 사도 13,44-52; 요한 14,7-14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세족례의 가르침에 이어서 매우 중요한 계시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바로,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요한 14,9)이라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하느님과 예수님께서 하나로서 일치되어 존재하심을 뜻하는 이 말씀은, 따라서 예수님이 하느님께서 이룩하시려는 구원 사업의 전권(全權)을 지니고 계시다는 뜻도 됩니다.이 전권주장은 당신이 성부 하느님과 일치하여 존재하신다는 신성(神性)의 진리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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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석 신부의 불사름과 나눔 속의 살림
- 가톨릭프레스 2020-10-12
-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을 뽑는 선거 때만 되면 후보들은 서로 자신만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큰소리친다. 과연 국민을 위한 정치란 무엇일까? ‘정치(政治)’의 우리말은 ‘다스림’이다. 다스림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각자의 생(生)을 다 살라 그들 고유의 특색으로 다시 새롭게 살려내도록 돕는 일이다. ‘다 살라서 다 살려냄’이 바로 진정한 의미의 ‘다스림’이다.우리말 ‘생명’에 담긴 깊은 의미는 한마디로 ‘살아서 살라서 살려라!’이다. 하늘로부터 생명을 받은 이상 어떻게든지 살아남아 자신의 삶의 에너지를 불태워서 주변의 모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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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께서는 변방의 잊혀진 이들 가까이서 태어나셨다”
- 가톨릭프레스 2021-12-26
-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성탄전야 미사 강론에서 “보잘 것 없는 것 가운데 하느님이 계신다”며 주위의 소외된 이들과 평범한 사람들 가운데서 하느님의 모습을 발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말구유에 놓인 아기 예수의 모습을 묵상하면서 “하느님께서는 위대함에 올라타지 않으시고 보잘것없는 모습으로 이 땅에 내려오셨다”며, “보잘것없다고 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어루만지시고, 우리를 구원하시어, 우리를 다시 본질로 인도하고자 선택하신 길”이라고 설명했다. 수많은 장식에 둘러싸인 아기 예수를 바라보며 “하느님께서는 보잘것없이 세상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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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들의 모범을 이제 우리가 따라갈 차례
- 가톨릭프레스 2022-09-08
- 연중 제23주간 금요일(2022.9.9.) : 1코린 9,16-27; 루카 6,39-42리더십의 기본은 솔선수범하여 행함으로써 아랫사람들로 하여금 배우게 하는 방식이고, 따라서 팔로우십의 기본은 리더가 보여주는 바를 보고 그대로 행하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눈뜬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리더십과 팔로우십은 스승의 길과 제자의 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스승으로서 제자들에게 당신이 몸소 사시던 양식 그대로 행하라고 일러주시며 여러 고을로 파견하시며 말씀하신 대목에 이 두 길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마태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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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서가 보여주는 세 가지 특징
- 가톨릭프레스 2023-10-17
- 성 루카 복음사가 축일(2023.10.18.) : 2티모 4,10-17; 루카 10,1-9 마르코는 십자가에 달리시기까지 당신 목숨을 바쳐 하느님의 사랑을 증거하신 예수님을 알아야 비로소 그분을 온전히 믿을 수 있다는 깨달음으로 복음서를 썼습니다. 마태오는 십자가의 신비에 대한 마르코의 깨달음 위에서, 믿는 이들이 모인 교회 안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그분의 가르침을 집대성하여 상세히 전해 주었습니다. 이렇듯 마르코가 쓴 복음서와 마태오가 쓴 복음서는 상호 보완적입니다. 그런데 오늘 교회가 기념하는 루카는 좀 더 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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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체의 기적은 삶과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
- 가톨릭프레스 2024-06-19
- 연중 제11주간 수요일(2024.6.19.) : 2열왕 21,6-14; 마태 6,1-6.16-18 하느님 나라를 겨자씨에 비유하신 예수님의 복음을 들은 지난 연중 제11주일 이래 이번 연중 시기 제11주간에는, 하느님 나라에 관한 이 복음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인간의 자유와 양심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어야 최소한 지상의 평화가 실현된다고 가르친 요한 23세 교황의 회칙에 따라서 독서와 복음의 말씀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자유는 세상 사물과 사태 그리고 인간 관계에 있어서 하느님의 가치를 관철시키기 위해 치열해야 하고, 그 양심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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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김’과 ‘소통’,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법이 필요한 시대
- 가톨릭프레스 2020-09-28
- 몇 년 전만 해도 서울의 밤거리는 여성들이 혼자 걷기에 위험한 거리는 아니었다. 그것이 그나마 서양의 메트로폴리탄과 구별되는 강점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도 옛말이 되어버렸다. 여성은커녕 이제는 웬만한 남성도 인적이 드문 한적한 거리나 으슥한 골목에서는 긴장을 해야 한다. 대낮 도심의 한가운데서 벌어지는 ‘묻지마 식 칼부림’이 더 이상 놀라운 뉴스가 아닌 시대에 사람들은 하루를 무사히 보낸 것에 감사해야 할 지경이다. 거기에 덧붙여 부모를 살해하는 존속살인 사건까지 벌어지면서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나라에서 이제는 어느 누구도 안전하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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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 조세제도에 “준법·공정·투명성을 원칙 삼아야”
- 가톨릭프레스 2022-02-07
- ▲ (사진출처=Vatican)31일 이탈리아 국세청(이탈리아어: Agenzia delle Entrate) 관계자들과 만난 프란치스코 교황은 돈에 대해, 자기 자신을 위해 이기적으로 쓸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해 쓰일 때 이로운 것이 된다고 강조했다. 성경은 돈을 악마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돈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돈의 노예가 되지 말며, 돈을 우상화하지 말라고 권한다.교황은, 성경에 등장하는 십일조라는 관습이 “구원이 하느님에게서 비롯되기에 스스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그리고 가장 곤궁한 이들부터 챙기면서 서로를 책임져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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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살바도르 군부 정권에 암살당한 루틸리오 그란데 신부 시복
- 가톨릭프레스 2022-01-25
-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의 ‘절친’이었으며, 엘살바도르 군부 정권에 맞서 가난한 이들을 돕다가 군부 정권에 의해 암살당한 루틸리오 그란데 신부의 시복⑴이 22일(현지시간) 열렸다. 지난해 2월 결정되었던 루틸리오 그란데 신부의 시복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기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엘살바도르 군부 정권의 탄압에 맞서 민중들을 지키다 미사 집전 중 군부 정권의 사주로 의심되는 무장 집단에 의해 암살당한 오스카 로메로 추기경을 2018년에 시성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나 결정된 그란데 신부의 시복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어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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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숭지례(欽崇之禮), 귀하디 귀한 진리를 대하는 방식
- 가톨릭프레스 2022-11-02
- 연중 제31주간 목요일(2022.11.3.) : 필리 3,3-8ㄱ; 루카 15,1-10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세상에는 하느님을 믿는 이들이 적지 않지만 믿지 않는 이들은 더 많습니다. 하느님을 믿는 신앙인들은 유신론을, 믿지 않는 이들을 무신론이나 불가지론(不可知論)을 지지하며 과학을 더 신봉합니다. 유신론자들 가운데에서도 인간이 신이라는 관념을 투사해서 종교를 만들었다고 믿는 종교인들은 발생적 신관을 따르는 것이고, 그와는 반대로 신이 인간 역사에 개입하여 계시해 준 진리에 의해서 종교가 생겨났다고 믿는 신앙인들은 계시적 신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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