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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0 51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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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그라스 망상: 낯선 사람으로서 친숙한 얼굴의 마음의 교란
- The Psychology Times 2024-06-17
- [한국심리학신문=채진우 ]최근 심리학과 정신의학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는 현상은 카그라스 망상(Capgras Delusion)이다. 이 정신 장애는 자신이 잘 아는 사람(보통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이 동일한 사기꾼으로 대체됐다고 믿게 한다. 카그라스 망상의 특징카그라스 망상(Capgras Delusion)은 프랑스 정신과 의사인 조셉 카그라스(Joseph Capgras)의 이름을 딴 드물지만 흥미로운 심리 장애이다. Capgras는 1923년에 이 상태를 처음으로 인식했다. 카그라스 망상 환자는 시각적 인식과 정서적 애착 사이의 심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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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각, 오감 중 유일하게 '감정과 추억을 자극'
- 뉴스포인트 2021-03-09
- (사진= 프루스트현상 핀터레스트)[뉴스포인트 김소민 기자] 프랑스의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주인공은 홍차에 적신 마들렌을 먹다가 알 수 없는 기쁨을 느끼며 어릴 적 고향에서 숙모가 내어주곤 했던 마들렌의 향기를 떠올렸다.작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어떤 향기를 통해 그 향을 알아차리는 것뿐만 아니라 그 향에 얽힌 추억과 그때의 감정을 함께 떠올리는 것을 알고 있던 것이다. 이처럼 향기를 매개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심리학적 현상을 '프루스트 현상'이라고 한다.1999년 심리학자 할러는 어린 시절 맡았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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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에는 눈, 이에는 이
- The Psychology Times 2022-12-21
- [The Psychology Times=유시연 ]내 가족을, 내 연인을 앗아간 범죄자에게 똑같은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는가? 여기, 그런 세상을 그린 드라마가 있다. 바로 <드라마스테이지2021>의 8화 에피소드로 방영된 <더 페어(The Fair)>이다. 가상현실을 이용해 피해자가 느꼈던 범죄 당시의 육체적 고통과 심리적 공포를 그대로 되갚아주는 프로그램 VCP를 법무부가 새로운 징역 수단으로 공식 채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간혹 크게 이슈가 된 잔혹한 사건들의 경우, 가해자가 전혀 반성의 기미를 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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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은 레버를 당기시겠습니까
- The Psychology Times 2023-12-05
- [The Psychology Times=김상준 ]폭주하는 열차당신은 열차 기관사입니다.오늘도 여느 날과 같이 당신은 열차를 운행하던 중이었습니다.열차는 최고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그런데 갑자기 저 멀리 철로 공사를 하는 인부들이 보입니다.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당장 브레이크를 잡아 열차를 멈추어야 합니다.그런데 이게 무슨 일입니까.멀쩡하던 브레이크가 갑자기 말을 듣지 않습니다.당신은 이제 열차를 멈춰 세울 수 없습니다.당신에게는 두 가지 선택지만이 주어졌습니다.하나는 지금 열차가 가고 있는 선로를 유지하여 다섯 명의 인부와 충돌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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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도 죽여? 그럼 나도 해” 위험천만 모방심리
- The Psychology Times 2023-08-21
- [The Psychology Times=최주희 ]칼부림 예고“천안 터미널 칼부림 예고 오늘 조심하세요”칼을 들고 있는 영상을 장난삼아, 호기심에 게시한 17세 청소년의 글.“저도 유행 참여해봅니다. 저 오늘 에버랜드 가는데 3시부터 눈에 보이는 사람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다 죽일 겁니다. 그렇게 아세요” 트위터에 올라온 16세 청소년의 글.원주역 ‘묻지마 칼부림’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의 칼부림 예고이자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싶었던 17세 청소년의 글.살인 예고 협박 글을 작성한 67명이 검거된 가운데 그중 34명, 즉 52%에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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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냄새가 나는 당신에게
- The Psychology Times 2023-04-06
- [The Psychology Times=우가현 ] 길을 걷다 스치던 누군가의 향기에 이끌려 뒤를 돌아본 경험이 있는가? 혹은 익숙한 냄새에 나도 모르게 미소를 짓거나, 얼굴을 찌푸린 적은 있는가? 이처럼 우리는 냄새를 맡고서는 감정을 느끼고 표현한다. 냄새를 맡고 기분이 좋아지거나 나빠지기도 하고, 외로워지거나 행복해지기도 한다. 감정은 행동을 유발한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기도, 다가가지 않고 싶을 정도로 혐오하기도 한다. 즉, 감각이 정서를 일깨우고 이는 행동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냄새’는 모든 순간에 우리와 함께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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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렵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 The Psychology Times 2022-02-11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청소년기의 나는 감수성이 예민했기 때문인지 기분을 민감하게 느끼고 감정 변화를 세심하게 살폈다. “불안해”라는 말을 자주 썼던 건 그만큼 내 마음에 주의를 기울였다는 뜻일 것이다. 나중에 공부를 하면서 알게 되었지만 감정을 언어로 표현했던 것은 잘한 일이었다.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진 것도 내게는 도움이 되었다. 이는 실제로 심리학에서 감정을 다루는 방법으로 제안하기도 하는 ‘감정 라벨링’이다.감정라벨링과 메타무드정서 명명하기라고도 하는 감정라벨링(affect l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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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을 뇌에 새기는 법
- The Psychology Times 2024-04-05
- [The Psychology Times=김혜령 ]앞선 글에 이어지는 내용입니다.인간의 생각이 부정적인 정보에 치우쳐져 있는 특성은, 과거에는 맹수의 침략이나 적의 공격과 같은 정말로 목숨이 위협받을 수 있는 정보를 파악하게 해주니 무척 유용했습니다. 실제로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었죠. 하지만 현대에 와서 이 부정편향은 우리의 주의력이 생명과 관련이 없는 것들. 예를 들면, 발표에 대한 불안, 미래에 대한 걱정, 스트레스 사건, 자신의 결점과 같은 곳에 치우쳐져 있어 심리적인 고통을 야기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어요. 이 심리적 고통 때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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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슬플 때 음악을 들어" 음악, 실제로도 효과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5-04-01
- [한국심리학신문=김도완]살다 보면 갑작스러운 일로 인해서 울고 싶을 때가 있다. 예상보다 많은 업무가 몰려 정신없이 처리해야 하면서 혼자 늦게까지 남아서 업무를 하거나, 오랜 연애 끝에 이별을 맞이하며 허탈함을 느끼는 순간처럼 말이다. 이런 상황 속 당황스러움과 함께 내가 이것밖에 안 되는가는 생각으로 무력감이 밀려오기도 한다. 내게도 그런 순간이 있다. 그럴 때는 아무도 없는 시간에 밖으로 나가 바다를 따라 걸어가면서 페퍼톤스의 '태풍의 눈'이라는 곡을 듣는다. 그 노래의 가사 중에 "사나운 비바람 속으로 온몸을 던져라. 크고 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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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지금 너무 기뻐, 눈물 네가 나올 때가 아니란 말이야!
- The Psychology Times 2025-04-29
- [한국심리학신문=정세현]우리는 슬프거나 힘들 때, 답답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곤 한다. 그래서 "눈물" 하면 자연스럽게 "슬픔"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너무 기쁘거나 감격스러울 때도 우리는 눈물을 흘린다. 오랫동안 간절히 바라던 일이 이루어졌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위로를 받았을 때, 우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 밀려오면서 눈물을 흘리게 된다. 슬프지 않고 오히려 너무 행복한 순간인데도 말이다. 기쁘고 감격스러울 때 우리는 왜 눈물을 흘릴까?눈물이 나오는 원리눈물은 눈의 바깥쪽 위에 위치한 눈물샘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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