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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50 314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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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교우촌’을 늘려나가야
- 가톨릭프레스 2023-09-08
- 연중 제22주간 토요일(2023.9.9.) : 콜로 1,21-23; 루카 6,1-5 오늘 독서에서 사도 바오로는 콜로새 공동체의 교우들에게 이렇게 선언하였습니다: “여러분은 한때 악행에 마음이 사로잡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고 그분과 원수로 지냈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하여 그분의 육체로 여러분과 화해하시어, 여러분이 거룩하고 흠 없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 당신 앞에 설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콜로 1,21-22).이 선언은 그동안 로마 제국이 조장했던 우상숭배 풍습에 물들어 악행을 저지르며 살던 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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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네가 박해하는 예수다
- 가톨릭프레스 2021-04-23
- 부활 제3주간 금요일 (2021.04.23.) : 사도 9,1-20; 요한 6,52-59 ▲ Nicolas Bernard Lépicié, (사울의 회심, 1767)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사기지은을 자유자재로 활용하시며 보여주신 활약 가운데에서 가장 극적인 장면이 오늘 독서에 나오는 사울의 회심 사건일 것입니다. 사울이 대사제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가지고 다마스쿠스로 가던 길에 처음에는 번쩍이는 번개 빛으로 나타나셨습니다. 눈부신 빛에 일시적으로 눈이 멀어 땅에 고꾸라진 사울에게 예수님께서는 소리로 나타나셨습니다. “사울아, 사울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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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픈 이, 마귀 들린 이 그리고 부모 잃은 고아
- 가톨릭프레스 2020-09-02
- 연중 제22주간 수요일(2020.09.02.) : 1코린 3,1-9; 루카 4,38-44우리가 입는 옷은 가느다란 실이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여서 천조각으로 짜여졌다가 디자인을 거쳐 재단과 재봉을 하는 과정으로 만들어집니다. 우리의 삶과 교회도 그렇게 일상의 씨줄과 역사의 날줄로 엮여서 마침내 거대한 흐름으로 흘러 왔습니다. 다만 이 흐름에는 표면상 보이는 파도 물결과 밑에서 도도하게 움직이는 힘이 섞여 있습니다.이와 마찬가지로 올초부터 세상을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에 있어서도 종교의 역할은 이만희의 신천지나 전광훈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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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년간 천주교 제주교구 이끈 강우일 주교, 퇴임미사 봉헌
- 가톨릭프레스 2020-11-18
- ▲ (사진출처=천주교제주교구 유튜브 갈무리)여러분도 평화를 위해 일하는 동지가 되어주길 바랍니다.화해와 평화의 목자로서 18년 동안 제주의 아픔을 보듬고 평화를 위해 힘썼던 강우일(베드로) 주교의 퇴임 감사 미사가 17일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삼위일체 대성당에서 봉헌됐다.천주교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는 “지난 18년 동안 저를 믿고 협력해주고 뒷받침해준 제주교구 사제단 신부님들의 형재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저를 형제로 맞이해주셔서 외딴 섬에 떨어졌어도 외롭지 않고 기쁘게 지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강 주교는 자신의 일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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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의 봉헌이 미사 봉헌에 앞서야
- 가톨릭프레스 2023-01-18
- 연중 제2주간 목요일(2023.1.19.) : 히브 7,25-8,6; 마르 3,7-12 하느님께 봉헌하는 일이 사제직무입니다. 그런데 구약시대의 사제직과 신약 및 교회시대의 사제직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구약의 사제들은 성전에서 양이나 소 같은 동물을 불에 태우는 제사(번제. 燔祭)로 사람들의 죄를 없애주는 일종의 속죄 대행업을 수행한 반면에, 히브리 서간이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 비추어 사제직을 재해석하면서 들려주는 신약의 사제직은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삶을 하느님께 봉헌하는 직무였습니다. 또한 구약의 예언자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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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와 종교의 길
- 가톨릭프레스 2023-11-28
- 연중 제34주간 수요일(2023.11.29.) : 다니 5,1-28; 루카 21,12-19 성서 주간의 셋째 날인 오늘은 성서가 증언하는 정치과 종교의 길과 그 관계에 대해 묵상해 보겠습니다. 정치는 사회의 공동선을 위해 존재하며, 종교는 최고선을 위해 존재합니다. 인류가 큰 집단을 이루어 모여 살기 시작한 이래로, 정치는 사회의 공동선 질서를 유지하는 힘으로서 사회 모든 영역과 분야에 그 영향을 미치는 근본 영역이 되어 왔습니다. 종교도 정치의 영향을 받지만, 종교의 본질인 신앙은 그 정치가 본래의 사명대로 공동선에 기여하는지 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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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께서 주시는 참된 행복을 누리는 삶
- 가톨릭프레스 2024-01-23
- 연중 제3주간 화요일(2024.1.23.) : 2사무 6,12-19; 마르 3,31-35성모 마리아께 붙이는 많은 호칭 중에 ‘계약의 궤’라는 이름이 있습니다. 본시는 오늘 독서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대로, 십계명을 새긴 돌판을 넣은 궤짝을 뜻합니다. 모세와 여호수아 이래 이스라엘은 ‘하느님의 궤’를 하느님 현존의 가시적 표시로 알고 모셔왔습니다. 임금이 된 다윗도 나라가 안정되자 하느님의 궤를 하느님의 성막 안으로 모시고 제사를 바치고 백성에게 축복을 빌어주었습니다. 이는 이 ‘계약의 궤’에 담겨져 있는 하느님의 법을 이스라엘 백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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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의 문명을 민들레 홀씨처럼 퍼뜨리는 길
- 가톨릭프레스 2023-05-09
- 부활 제5주간 화요일(2023.5.9.) : 사도 14,19-28; 요한 14,27-31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임박한 수난과 죽음을 앞두고 당신의 평화를 제자들에게 남겨 주셨습니다. 그분이 제자들에게 내려주신 선물이자 마지막 강복이었습니다. 또한 독서에서는 피시디아의 안티오키아에서 첫 복음선포를 행하여 커다란 성과와 호응을 얻은 바오로 일행을 시기한 바리사이파 유다인들이 리스트라까지 쫓아와서 돌을 던지는 바람에 죽을 뻔한 위기를 겪은 일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복음과 독서의 상황이 모두 그리스도 신앙이 유다교에 의해 박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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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가 비추어 주어야 할 빛은 무엇이겠습니까?
- 가톨릭프레스 2021-03-05
- 사순 제2주간 금요일(2021.3.5.) : 창세 37,3-28; 마태 21,33-46▲ ⓒ 문미정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수석 사제들과 백성의 원로들에게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에 대한 예수님의 해석을 담아서 포도밭의 비유를 들려주셨습니다. 하느님의 백성으로 선택되었던 이스라엘 민족은 메시아를 알아보지 못하고 배척함으로써 그 역사적 소임을 다했으며 바야흐로 새로운 무리가 하느님 백성이 되리라는 선언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오늘 독서는 이스라엘 민족의 초기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인 요셉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요셉은 야곱의 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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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란치스코 교황, 신임 추기경 21명 지명
- 가톨릭프레스 2023-07-13
- 지난 9일 신임 추기경 21명의 명단이 공개됐다.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 30일 추기경회의(Consistory)에서 서임하게 될 추기경은 총 21명이다. 이들 중 18명이 80세 미만으로 이들은 모두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 선거권을 갖는다. 지역적으로는 북아메리카 1명, 유럽 11명, 남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3명, 아시아 2명이다. 유럽 출신 성직자들이 많은 것은 교황청 장관 또는 교황대사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하지만 대륙별 안배를 벗어나 이번 신임 추기경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실제로는 출신국과는 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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