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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130 4,655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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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나를 만나다
- The Psychology Times 2021-07-14
- 분노나에게는 분노가 있었다. 참을 수 없는 분노. 나는 쉽게 화가 났고, 참을 수 없었고, 분노는 작은 불씨와도 같았다. 작게 난 불은 언제나 화마가 되어, 나 자신을 비롯한 내 주변 모두를 뒤덮었다. 나는 나로 인해 불편해지는 주변이 신경 쓰였다. 하지만 나는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아이들의 작은 실수에도 나는 참을 수 없었고, 남편의 무심한 행동에도 화가 났으며, 지나가는 행인의 불편한 행동까지도 분노의 대상이었다. 심지어 세상 모든 불의와 맞서 싸워야 할 것 같은 사명감도 가끔 있었다. 그럴 때 나는 내가 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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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화 직장에서 '자아 정체감' 찾기
- The Psychology Times 2022-01-17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스테르담 ]'정체감'이란 뭘까?참 어려운 질문이다.심리학을 택했던 그즈음으로 돌아가 보면, 그 기대가 컸더랬다. 심리학을 공부하고 나면 그 정답을 알 수 있을 거라는 기대. 아니, 정답까지는 아니라도 그래도 뭐라도 알게 되겠지라는 일말의 희망은 여지없이 날아가버렸다. 하긴, '정답'이 나왔으면 심리학은 더 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다. 그저 정리된 책 한 권이 있으면 그것으로 끝일 것이다.그러고 보니 우리 인생도 그렇다. '정답'이 없고, 직접 살아봐도 그것을 알 수가 없다. 좀 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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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7화 직장에선 왜 인간적인 대접을 못 받을까?[Part.1]
- The Psychology Times 2021-11-25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스테르담 ]426일.지상으로부터 75미터. 세계 최장기 굴뚝 농성이라는 타이틀. 두 번의 긴 겨울을 보내고 나서야 두 노동자는 땅을 밟았다. 말 그대로 사투가 진행되는 동안 그들의 이야기는 간혹 뉴스의 어느 중간에 소개되고는, 다시 잊혔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사람이 목숨을 걸고 힘겹게 고공에서 농성을 벌이는데, 왜 하루빨리 대화를 하거나 문제 해결을 하려 하지 않았을까란 의문이 자연스럽게 든다.징역 15년 선고.심야시간 가스배관을 타고 가정집에 침입해 잠자던 여성을 성폭행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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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가 알게 모르게 표현하고 있는 것들
- The Psychology Times 2024-01-16
- [The Psychology Times=스테르담 ]마음과 욕구는 송곳을 닮았다.마음은 송곳을 닮았다.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의 욕구가 그렇다. 주머니 속 송곳은 언젠간 옷을 뚫고 나온다. 뾰족한 그 끝은 잠시 숨겨지는 듯 하지만, 이내 그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 송곳은 그 쓰임새가 명확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은 아니다. 필요할 때 쓰이면 그것은 도구가 되지만, 그러하지 않을 때 그 뾰족함이 도사리면 그것은 흉기가 된다.송곳을 주머니에 넣는 그것을 우리는 '억압'이라 비유할 수 있다.우리 마음은 시도 때도 없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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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화 왜 성장해야 하는가?
- The Psychology Times 2022-01-21
- [한국심리학신문_The Psychology Times=스테르담 ]왜 성장해야 할까요?나는 성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고, 하고 있고, 앞으로도 할 것이다.그래서 저자 강연을 할 때면, 사람들에게 묻는다. 왜 성장해야 할까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답을 잘하지 못한다. 마음속엔 성장에 대한 목마름이 있으면서, 성장이란 단어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닌데도. 아마도 각자의 마음에 새겨진 '성장'이라는 의미가 제각각이어서일 것이다. 누군가에게 그것은 아이가 자라나는 과정일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기업의 성장과 같은 현실적인 것일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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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끝까지 깨부수어 비우고 새로운 나를 시작하는 일
- 가톨릭프레스 2020-09-21
- 40년 간 하루 한 끼만 먹고, 자동차를 타지 않으며 두 다리로 생활한 사람이 있다. ‘칠성판’이라고 하는 죽음의 널판자에서 자고, 먹고, 읽고, 사색하고 사람들을 맞으며 생활하다가 밤이 되면 다시 칠성판에 누우면서 “이제 나는 우주와 하나가 된다” 라며 죽음을 맞이한 사람. 그가 바로 “식사(食事)는 장사(葬事)다”라고 설파하면서 인류의 모든 문제는 식(食)과 색(色)에 달려 있다고 외친 다석(多夕) 류영모(柳永模)(1890~1981)이다. 다석은 지구 위의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더불어 살 수 있는 삶의 원칙을 찾는 데 일생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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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존감은 유리에 낀 오래된 때와 같아서
- The Psychology Times 2021-05-21
- 자존감을 정말 잘 설명한 그림이다.자존감은 투명한 유리상자 안에 잘 보관되어 있다. 우리는 그 유리상자를 매일같이 잘 닦아주어야 한다. 먼지는 이상하게도 한 번 쌓이기 시작하면 점점 더 모이고 얼룩져서 걷잡을 수 없게 된다. 그때가 되면 너무 늦는다. 그렇게 되기 전에 잘 닦아 주어야 쉽게 제거할 수 있다.찌들어버린 때는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도 보이지 않을 만큼 더러워져버린다. 그렇게 자존감은 자취를 잃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정성을 다하여, 최선을 다하여 때를 닦아야 한다. 치트키는 없다. 만능 약품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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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에 대한 비합리적 신념 3가지
- The Psychology Times 2022-07-21
- [The Psychology Times=노주선 ]사람을 한문으로 표현하면 "인간(人間)"이라고 한다. 그 뜻을 나누어 생각해보면 사람 '인(人)'에 사이 '간(間)'이 합쳐져서 "인간"이라는 표현이 만들어진다. 그리고 '인(人)'에 대해서 여러가지 해석이 있기는 하나 이를 두 사람이 기대어 있는 모습으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다. 즉, 사람의 인생이란, 다른 사람과의 교류나 관계를 전제로 하고 있고 그 안에서(즉,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총체적인 활동을 포함하는 것이 결국은 사람(즉, 인간!)이다. 이 떄문에 사람의 '희노애락(喜怒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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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생각보다 두려움에 떨지 않아도 될수도?
- The Psychology Times 2022-12-14
- [The Psychology Times=신선경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는 '위험'의 연속이다. 얼마나 더 크게 위험을 창출할 것인가, 아니면 그 위험을 더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인가의 차이만 있을 뿐, 어찌 되었던 위험적 요소는 존재하고 그것이 발생한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그런 사회에서 우리는 다양한 학문 분야에서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는데, 그것은 사회과학 분야도 마찬가지이다. 하지만 사회란 인간들로 구성된 곳이기 때문에, 그 불확실성은 이루말할 수 없고, 따라서 그 위험성을 예측하는 것조차 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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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해지려고 글을 씁니다
- The Psychology Times 2021-09-30
- 아이가 어릴 때, 조리원 동기 만나는 게 그렇게 좋았다. 아이의 성장 발육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육아 템에 대해서도 공유하고. 그리고 아이를 처음 키우며 힘든 점을 나누는 게 그렇게 좋았다.여자들끼리 만나면 남편 흉도 좀 보고, 시댁 흉도 좀 보고, 그렇게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또 하루하루 살아가는 거 아니겠는가.그런데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고민의 깊이도 달라지고 내용도 더 커졌다. 남편과는 권태기를 겪었지만 이제는 함께 평생을 살아갈 동반자로서 살아가기로 마음을 고쳐 먹었다.그래도 왜 힘들지 않을까. 게다가 코로나로 인해우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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