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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0 821해당 언론사가 채널 주요기사로 직접 선정한 기사입니다. 뉴스검색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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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온한 엄마가 될 수 있을까
- The Psychology Times 2024-06-12
- [한국심리학신문=김혜령 ]# '평온한 엄마' 라는 판타지상담을 통해 많은 분들의 깊은 이야기, 특히 어린시절에 상처가 되었던 얘기를 듣다보면 감정조절에 서툰 부모가 자주 등장합니다. 불같이 화를 내는 아버지, 욱해서 소리를 꽥 지르는 어머니, 정서적인 소통이 전혀 안되는 차갑기만한 아버지, 모든 감정을 잃어버린듯 깊은 우울에 빠져있는 어머니. 그런 부모와의 사이에서 생겨난 아픈 장면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불쑥불쑥 떠오르고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게 하는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저도 마찬가지였어요. 아버지는 대체로 무뚝뚝하신 편이셨고 어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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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령(夢靈): 꿈을 지배하는 여자》 8화
- The Psychology Times 2025-04-21
- “그 애가 깨어나질 않아요…”“두 눈을 뜨고도, 아무 소리도 안 해요.”“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마을의 세 아이가,하룻밤 사이에 같은 증상을 보였다.눈을 뜨고,입을 다문 채잠에서 깨어나지 못한 듯 멍하게 한 곳만 바라보고 있었다.그리고 셋 다—그 전날 설화를 마주친 아이들이었다.관아 — 공론의 장“이쯤 되면, 증거로 충분하지 않소!”“꿈을 조종한다는 괴담,이제 헛소리가 아니란 말이오!”관아 안은 아수라장이었다.누군가는 설화를 잡아 태워야 한다 말했고,누군가는 그녀가 '악귀의 탈을 쓴 것'이라며 조소했다.장하율은 가만히 손을 모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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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도의 나물 문화, 오래된 채식의 지혜
- 전남인터넷신문 2025-04-22
- [전남인터넷신문]봄비가 내리는 날이다. 초록의 싹 위로 내리는 빗방울은 봄나물을 키우고, 싱그러움을 더해준다. 이맘때 남도의 전통시장에 나가보면, 봄비를 맞은 듯 신선한 봄나물들이 환히 미소 짓고 있다. 주름진 고령자들이 그릇에 담아 파는 봄나물은, 단순한 식재료를 넘어 오래된 채식의 지혜다. 최근 채식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구를 생각하고, 건강을 챙기며, 동물의 권리를 고려하는 식탁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문화는 우리에게 결코 낯선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오래전부터 밥상 위에 자연을 올려왔다. 바로 ‘나물’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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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에는 정이 없다."라고 생각한 당신에게
- The Psychology Times 2025-04-30
- [한국심리학신문=김도완] 함께 식사하는 자리에서 수저를 상대방에게 건네주거나 옷에 무언가 묻었을 때 물티슈를 건네주는 사람을 우리는 섬세하고 친절한 사람이라 생각한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이기에 괜스레 호감이 간다. 동네에 있는 작은 카페에 들어가 기사를 쓰고 있을 당시, 섬세함이 묻어나오는 사장님을 만났다. 머리가 새하얀 색인 노부부가 시킨 커피를 건넬 때, 왼손으로 받는 모습을 보고 “왼손잡이라면 잔을 바꿔드릴까요?”라고, 묻는 모습과 지팡이를 짚고 느지막한 걸음으로 지나가는 어르신의 물 한 잔 요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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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하는 것보단 듣는게 더 어려울 수 도 있다. 2부’
- The Psychology Times 2025-04-22
- [한국심리학신문=윤관중 ]1부에 이어서 2부에서는 선택적 경청, 반영적 경청, 수용적 경청, 지금 여기의 상호작용에 대해서 알아보자! 1.선택적 경청선택적 경청이란 상담 과정에서 내담자의 경험, 행동, 사고, 감정, 욕구, 의도, 결정, 관점 등의 치료적 요소에 대해 선택적으로 경청하는 행동이다. 상담 과정에서는 상담자는 내담자의 모든 언행에 대해 반응할 수 없으므로 선택적 경청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때는 내담자의 반응이 중요하다. 내담자의 이야기 중에서 어떤 것에 반응을 보이는지에 따라서 내담자의 이야기 방향 설정, 유지에 영향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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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에 빠진 게 죄는 아니잖아
- The Psychology Times 2022-10-31
- [The Psychology Times=스테르담 ]살다 보면 무언가에 '빠졌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다.그 느낌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내가 원해서 빠진 것'과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 빠진 것' 이 둘을 말한다. 물론, 예외는 있다. '사랑'은 그 둘을 충족하기도 하고, 어느 하나에 해당될 수도 있으니까.어찌 되었건, 무언가에 빠졌다는 건 헤어 나오기 쉽지 않다는 걸 의미한다.이러한 의미에서 나는 '내가 원하지 않았는데 빠진 것'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싶다.내가 원해서 빠졌다면 헤어 나오지 못하는 것을 즐기겠지만, 원하지 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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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놓지 못하는 마음
- The Psychology Times 2022-12-09
- [The Psychology Times=스테르담 ]삶에 그 어떤 충격이 왔다.크기와 위력으로 따지자면, 어떤 행성이 지구로 달려와 그 공전궤도를 바꿔버릴 만큼의 그것이다. 그렇다고 지구가, 내 삶이 멸망한 건 아니다. 오히려 빙빙 돌던 길을 수정해줬고, 세상엔 다른 좌표도 있다고 그 충격이 말하는 듯하다. 아니, 멸망 또한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멸망은 끝을 말하고, 다시 시작되는 어느 시점이 되기도 하니까.그러니까, '충격'이란 게 그렇게 나쁜 것만은 아니란 이야기다.원래, 깨달음은 뒤통수를 맞을 때 가장 큰 법 아닌가.기어이 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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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견디기는 역동적인 것이다.
- The Psychology Times 2021-09-15
- "자, 우리 선수들.이제 이 시간을 잘 견뎌내야 합니다!"축구 결승전.우승컵을 향한 사투가 벌어지고 있었다. 전반전과 후반전이 이미 끝난 연장전. 빗장 수비로 지공을 펼치는 상대편의 전술에 엮여, 선수들은 지쳐있었다. 중계 아나운서는 예상된 전술이라며, 흔들리지 말고 좀 더 버틸 것을 간절하게 요구했다."자, 우리 선수들. 지금까지 잘해왔어요. 상대가 이렇게 나올 거라는 걸, 감독도 이미 알고 있었어요. 이 시간을 잘 견뎌내야 합니다!"아나운서의 좀 더 견디라는 그 말은 곧장 내 마음속에 콕 박혔다.그 말은, 축구장 안에 있는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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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해야 할 일을 자꾸 미루는 이유
- The Psychology Times 2022-11-08
- [The Psychology Times=안혜린 ]혹시 해야 할 일을 자꾸만 미루다가 마감 전날이 되어서야 서둘러 무언가를 끝내본 경험이 있는가? 그렇다면 그러한 경험들이 많은가? 이를테면, 수업에 제출해야 하는 과제나 직장에 올려야 하는 서류 같은 것들을 말이다. 그렇게 해야 할 일을 미루고 미루다가 마감 기한 전날에 이르러서야 겨우 제출하고 나서, 자기 스스로를 ‘게으른 사람’이라고 지칭하며 한심하게 생각해 버리곤 하지 않는가? 그리고는 난 원래 그런 사람이라며 합리화를 해 버리거나, 훗날 또다시 해야 할 일을 회피해 버리지는 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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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의 첫 단추는 안녕하신가요?
- The Psychology Times 2023-08-30
- [The Psychology Times=김정현A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심꾸미 8기 원고형 기자 김정현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필자는 이 첫인사를 ‘시작’으로 심꾸미로서 기사를 작성한다. 시작. 어떤 일이나 행동의 처음 단계를 이룬다는 뜻이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도 있듯이 우리는 시작에 큰 의미를 부여하곤 한다. 시작이라는 게 마음 같지 않아 누군가는 시작과 동시에 포기를 선언하기도 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거창한 목표를 세우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 이왕 하는 거 더 잘 하고 싶어 하며, 수행 과정 및 결과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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