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수 마포구청장이 7월 11일 오전, 공덕동과 아현동에서 열린 어르신 프로그램 ‘내 손안의 작은 숲, 반려식물 교실’과 ‘맷돌체조 수료식’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함께 식물을 심고 체조를 하며 일상 속 소통과 온정을 나눴다.

공덕동에서는 오전 10시 30분, 공덕동실뿌리복지동행단 주관으로 서울교회에서 반려식물 교실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 구청장을 비롯해 효도밥상 이용 어르신 45여 명과 실뿌리복지동행단 45여 명이 참여해 호접란을 함께 심었다. 어르신들은 식물 심기를 통해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며 정서적 안정과 이웃 간 유대감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한 어르신은 “식물을 심으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이웃들과 이야기하며 오랜만에 웃을 수 있었다”며 “정서적 안정은 물론, 이웃과의 유대감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전 11시 30분에는 아현동 실뿌리복지센터 2층에서 지난 3주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된 ‘실뿌리 어울림 건강마당 맷돌체조 교육’의 수료식이 열렸다. 박 구청장은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직접 맷돌체조를 시연하며 건강한 생활 실천을 격려했고, 행사 후에는 배식 봉사에도 참여하며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무더위로 입맛도 잃기 쉬운 요즘, 어르신들이 건강을 유지하실 수 있도록 마포구는 모두가 부모이고 모두가 자녀라는 마음으로 효도밥상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며 “이런 마음이 현장에서 잘 실천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주는 분들이 있어 더욱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어 “곁에서 늘 어르신들을 챙기며 따뜻한 돌봄을 실천해주시는 공덕동 실뿌리복지동행단과 아현동 실뿌리복지동행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